이보미, 더퀸즈 한국팀 캡틴 선정 “우리 선수 기량 너무 좋아 걱정 안돼요!”

입력 2015-11-18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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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미가 더퀸즈의 한국팀 캡틴으로 선정됐다. (르꼬끄 골프)
▲이보미가 더퀸즈의 한국팀 캡틴으로 선정됐다. (르꼬끄 골프)

“우리 선수들 기량이 너무 좋아서 걱정 안 됩니다.” 4대 여자골프투어 대항전 더퀸즈 presented by 코와(총상금 1억엔ㆍ약 9억5000만원)의 한국팀 캡틴을 맡은 이보미(27ㆍ코카콜라재팬)의 말이다.

이보미는 내달 4일부터 사흘간 일본 나고야의 미요시컨트리클럽에서 열리는 이 대회의 한국팀 캡틴으로 선정됐다.

올 시즌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30개 대회에 출전한 이보미는 우승 6회, 준우승 7회, 3위 3회 포함 톱10에 21차례 진입, 다승왕과 상금왕, 메르세데스 랭킹(올해의 선수) 1위를 확정지었다.

특히 이보미는 올 한해 2억781만7057엔(약 19억7000만원)의 상금을 벌어 지난 2009년 요코미네 사쿠라(일본)가 세운 한 시즌 최다 상금 기록(1억7501만6384엔)을 갈아치웠고, JLPGA 투어 사상 처음으로 2억엔 돌파까지 달성했다.

이보미는 “처음으로 캡틴을 맡아 책임이 막대하다. 부담이 크지만, 후배들과 잘 상의하고 전략을 의논하면서 팀에 도움이 되는 캡틴이 되겠다”고 밝혔다.

이보미는 또 “1ㆍ2라운드는 포섬 플레이와 포볼 플레이로 진행되기 때문에 조 편성이 가장 중요할 것 같다”며 “싱글 매치플레이의 경우 우리 선수들의 기량이 워낙 좋아서 걱정은 안 되지만 좋은 경기가 될 수 있도록 조언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보미는 “지금까지 치러진 한일전에서는 일본 선수들만 견제했는데 이번에는 모든 투어 선수들을 조심해야 할 것 같다. (우리 선수들이) 다른 투어에 비해 선수 연령층이 낮은 편이기 때문에 젊음의 에너지로 최선을 다해 재미있는 경기를 하겠다”며 대회를 앞둔 각오를 드러냈다.

한일전이 확대 발전된 형태로 열리는 더퀸즈 presented by 코와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와 JLPGA 투어,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 호주여자프로골프투어(ALPG) 등 4개 협회가 참가한다. 투어별 9명의 선수를 선발해 총 36명의 세계적인 선수들이 출전할 예정이다.

다음은 투어별 출전 선수 명단.

▲KLPGA 투어 : 전인지, 박성현, 이정민, 조윤지, 고진영, 배선우, 김민선, 김세영, 이보미(이상 한국)

▲JLPGA 투어 : 기쿠치 에리카, 우에다 모모코, 와타나베 아야카, 나리타 미스즈, 이지마 아카네, 하라 에리나, 오야마 시호, 사카이 미키, 류 미츠코(이상 일본)

▲LET : 멜리사 레이드, 한나 버크, 마리안 스카프노드, 로라 데이비스(이상 영국), 글라디 노세라, 카린 이셰(이상 프랑스), 나나 퀘르츠 매드센, 에밀리 페더슨(이상 덴마크), 카트리나 매튜(스코틀랜드)

▲ALPG : 니키 캠벨, 사라 제인 스미스, 린지 라이트, 휘트니 힐리어, 스테파니 나, 레이첼 헤더링턴, 나키 가렛, 사라 켐프, 캐서린 커크(이상 호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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