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바바 광군제, 전세계가 '들썩'… 수혜주 찾아볼까?

입력 2015-11-11 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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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바바 광군제

▲알리바바. 사진=블룸버그
▲알리바바. 사진=블룸버그
중국 ‘광군제(싱글데이, 11월11일)’가 세계 최대 쇼핑데이로 부상한 가운데 관련 수혜주에도 관심이 쏠린다. 11일 국내 주식시장에선 유아용품과 화장품 등 중국 소비 수혜주가 오름세를 보였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 아가방컴퍼니는 전 거래일보다 3.17% 상승한 1만1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9.5%까지 치솟기도 했다. 이 회사는 올해 알리바바의 인터넷 쇼핑몰인 티몰과 전자상거래 사이트 타오바오에 입점, 광군제 특수를 누릴 것으로 전망된다.

보령메디앙스는 전 거래일 4.17% 오른 2만2500원에 장을 마감했다. 4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보이던 주가가 5거래일 만에 반등했다. 제로투세븐도 1.36% 오른 1만1200원을 기록했다.

한류의 주역 화장품주 역시 오름세를 보였다. 코스맥스는 1.15% 뛰었고 한국화장품제조(2.62%) 에이블씨엔씨(3.16%) 코리아나(2.15%) 토니모리(3.12%) 등도 상승했다.

한편, 알리바바그룹홀딩은 이날 정오가 되기 전에 올해 광군제 판매가 지난해 세웠던 사상 최대치 571억 위안(약 10조3145억원)을 넘어섰다고 발표했다.

광군제가 끝나려면 12시간이나 남은 상황에서 새 이정표가 세워진 것이다. 시장조사업체 IDC는 알리바바의 올해 광군제 판매가 870억 위안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닐슨 중국법인의 옌쉬안 사장은 “중국 소비자들은 온라인쇼핑의 편리함이 일상화가 된 ‘고도로 연결된 세상’에서 살고 있다”며 “중국 소비 성장세가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솔로들을 위한 날인 ‘광군제’를 세계적인 쇼핑 축제로 키운 것은 알리바바다. 알리바바가 지난 2009년 광군제를 맞아 마케팅 이벤트 성격으로 열었던 작은 행사가 폭발적인 호응으로 불과 수년 만에 커진 것이다. 애플과 나이키, 레고 등 세계적인 브랜드가 광군제 행사에 동참했으며 JD닷컴 등 경쟁사들이 알리바바를 따라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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