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매체들, '제네시스' 런칭 호평 잇따라… “정몽구 회장 숙원 풀어줄 것”

입력 2015-11-06 08:33 수정 2015-11-06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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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가 고급차 시장을 겨냥한 독자 브랜드 ‘제네시스’를 본격 출범시킨 가운데, 외신들이 “제네시스가 정몽구 회장의 숙원도 풀어줄 것”이라며 호평을 내놓고 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로이터는 ‘현대차, 글로벌 고급차 시장 진출 위해 제네시스 브랜드 런칭’이라는 제하의 기사에서 “현대차가 수익률 높은 럭셔리 자동차 시장 진입을 위해 제네시스 브랜드를 런칭했다”며 “제네시스 브랜드는 수익성 향상과 더불어 고급차 시장 진입을 향한 정몽구 회장의 숙원도 풀어줄 듯하다”고 언급했다.

또 미국 자동차 전문매체인 오토모티브뉴스는 ‘현대차, 실용적이고 진보적 뉴 럭셔리 고객 목표로 제네시스 브랜드 런칭’이라는 기사에서 “수년간 고급차 시장을 탐색하던 현대차가 드디어 신규 제네시스 럭셔리 브랜드를 런칭했다”며 “디지털 쇼룸과 특화된 서비스로 무장하고 기존 미국 내 딜러십 전시장을 통해 제네시스 브랜드 제품의 판매도 시작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 매체는 “한국의 삼성이나 LG와 마찬가지로 현대차도 중국 저가 경쟁자들의 추격을 따돌리고 고수익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수익성 높은 고급차 시장에서의 입지 강화를 위한 노력을 지속해왔다”고 분석했다.

미국 최고의 중고차 잔존가치 평가회사인 ALG의 래리 도미니크 사장은 제네시스 브랜드 런칭에 대해 “고객 경험 차별화를 위해 현대차는 고민과 에너지, 투자를 들여야 한다”고 조언하기도 했다. 그는 “기존 제네시스, 에쿠스를 사려는 고객들은 분명히 이들 차와 아반떼를 연계해 생각한다”며 “대당 6만~7만 달러가 넘는 현대차에 지불할 고객들도 마찬가지 생각을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돈 서던튼 한·미 비즈니스 관계 컨설턴트는 “한국은 전 세계에서 프리미엄 제품을 생산하는 국가로서의 위상을 원하며 현대차 또한 성숙한 자동차 브랜드로 비치기를 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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