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증시] 제조업 경기 위축세·기업 실적 부진에 하락…상하이 1.7%↓

입력 2015-11-02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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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증시는 2일(현지시간) 하락 마감했다. 주요 기업의 실적이 부진한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중국 제조업 경기가 위축세를 이어간 것으로 나타난 영향이다.

이날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7% 하락한 3325.5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발표된 지표는 중국 제조업 경기 위축에 대한 우려를 키웠다. 영국 마르키트이코노믹스가 2일 발표한 지난 10월 차이신 중국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48.3을 기록했다. 이는 전월의 47.2에서 오르고 블룸버그통신 집계 전문가 예상치인 47.6도 웃도는 것이다. 그러나 지수는 여전히 경기 확장과 위축의 기준인 50을 밑돌아 제조업 경기가 위축세에 있음을 시사했다. 전날 중국 국가통계국이 발표한 10월 제조업 PMI는 전월과 비교에 변동이 없는 49.8을 기록했으나 3개월 연속 위축세를 기록하면서 시장의 우려를 키웠다.

기업의 실적 부진도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에어차이나가 실적 부진의 영향으로 3% 넘게 하락했다. 이날 회사는 3분기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3% 급감했다고 발표했다. 교통은행(BOCOM) 역시 실적 부진의 영향으로 1.73% 하락했다. 지난달 30일 부진한 실적을 발표한 페트로차이나는 2.17% 떨어졌다.

홍콩 라보뱅크의 마이클 에브리 금융시장리서치 담당 대표는 “증시 상승세를 견인할 만한 펀더멘털적 개선세가 보이지 않는다”며 “확실한 것은 없으며 모두 관측에 지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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