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연준 금리인상 불확실성에 사흘째 하락…다우 0.48%↓

입력 2015-09-25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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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는 24일(현지시간) 사흘째 하락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기준금리 인상 시점 불확실성에 대한 우려가 다시 커진 것이 증시에 악재로 작용했다.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78.57포인트(0.48%) 하락한 1만6201.32로 마감했다. S&P500지수는 6.52포인트(0.34%) 내린 1932.24를, 나스닥지수는 18.26포인트(0.38%) 떨어진 4734.48을 각각 기록했다.

재닛 옐런 연준 의장은 이날 장이 끝난 오후 5시 매사추세츠대 강연이 예정돼 있다. 연준이 지난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글로벌 경기둔화와 낮은 인플레이션을 이유로 금리를 동결한 가운데 옐런이 이번 연설에서 금리인상에 대한 새 힌트를 내놓을지 주목된다.

이날 발표된 미국 경제지표는 엇갈리는 모습을 보여 연준 금리인상 시점 관측을 더욱 어렵게 했다.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전주 대비 3000건 늘어난 26만7000건을 기록했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 27만2000건을 밑도는 것이다.

지난달 신규주택 매매는 전월 대비 5.7% 급증한 55만2000채로, 시장 전망인 51만5000채를 훌쩍 웃돌았다. 또 지난 2008년 2월 이후 7년여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주택매매 중간 가격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0.3% 오른 29만2700달러를 기록했다.

미국의 지난 8월 내구재 주문은 전월 대비 2.0% 감소했다. 이는 월가 전망인 2.3% 감소보다는 나은 것이지만 3개월 만에 감소세로 돌아선 것이다. 방위산업 부문과 항공기를 제외한 자본재 수주는 전월보다 0.2% 줄었다. 이는 시장 전망과 부합한 것이다.

폭스바겐 스캔들에 유럽증시가 하락세를 지속한 것도 증시에 부정적으로 작용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소식통을 인용해 사퇴한 마틴 빈터콘 폭스바겐 최고경영자(CEO)의 후임으로 포르쉐 스포츠카 사업부문 대표인 마티아스 뮐러가 내정됐다고 전했다.

JP모건체이스가 이날 투자자들에게 보낸 서신에서 “컴퓨터 등으로 이뤄지는 기술적 투자에서 변동성을 타깃으로 한 전략을 바탕으로 한 매도 압력이 거의 끝났다”며 “앞으로 수일 또는 수주간은 매수세로 흐르게 될 것”이라고 밝히면서 증시는 다소 낙폭을 줄였다.

세계 최대 중장비업체인 캐터필러는 내년 말까지 최대 5000명을 감원할 것이라고 밝히고 실적 전망도 하향 조정하면서 주가가 5.6% 급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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