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계 총수들 조용한 추석… ‘재충전’ ‘경영구상’

입력 2015-09-24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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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계 총수 대부분은 올해 추석 명절을 가족과 함께 국내에서 보낸다.

24일 재계에 따르면 와병 중인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을 제외한 총수 대부분이 이번 추석 연휴 자택에 머물며 휴식을 취한다. 더불어 남은 올 하반기와 내년 경영 구상을 할 예정이다.

지난해 5월 급성 심근경색으로 삼성서울병원에 입원한 이 회장은 재활치료를 받으며 추석을 보낼 것으로 보인다. 이 회장 곁은 여느 때처럼 부인 홍라희 여사와 3남매가 지킬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 회장의 빈자리를 메우고 있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틈틈이 그룹의 현안도 챙길 예정이다.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은 별다른 외부 일정 없이 한남동 자택에 머문다. 정 회장은 현대기아차의 올 상반기 국내외 판매량이 목표치에 미치지 못한 만큼 하반기 전략을 다시 한 번 점검할 계획이다.

구본무 LG그룹 회장도 한남동 자택에서 가족들과 차례를 지내고 휴식을 취한다. 구 회장은 경영 방침인 ‘시장 선도’를 위한 다양한 구상을 하며 시간을 보낼 것으로 알려졌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경영권 분쟁 등으로 산적한 현안을 해결하는데 많은 시간을 사용할 예정이다. 롯데그룹은 복잡하게 얽힌 순환출자 해소 등 지배구조 투명화 과제를 안고 있다.

허창수 GS그룹 회장은 서울 이촌동 자택에서 가족과 함께 재충전의 시간을 가진다. 허 회장은 그룹 현안과 함께 전국경제인연합회의 혁신 방안을 고민할 것으로 전해졌다.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은 추석 연휴 가족과 함께 자택에 머물며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적 개최와 하반기 경영 구상을 하는 데 시간을 보낼 계획이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도 서울 가회동 자택에서 가족과 휴식을 취한다.

반면 해외 사업장을 방문 중인 최태원 SK 회장은 추석 이후에나 귀국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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