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사망 32년째 1위 암...20ㆍ30대는 자살

입력 2015-09-23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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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의 최대 사망 원인이 ‘암’인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20~30대 최대 사망원인으로는 자살이 차지했다.

23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4년 사망원인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인의 사망원인 1위는 악성신생물(암)이었다.

사망원인 통계 집계가 시작된 1983년 이후로 32년째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작년에는 총 7만6611명이 각종 암 질환으로 목숨을 잃었다.

인구 10만 명당 암 사망률은 150.9명으로 2위인 심장질환(52.4명)의 3배를 차지했다.

암 종류별 사망률은 폐암(34.4명)이 가장 높았고 간암(22.8명), 위암(17.6명)이 뒤를 이었다.

30대는 위암 사망률이 1위였고 40·50대는 간암, 60세 이상은 폐암이 그 자리를 차지했다. 암에 이어 사망원인 2위와 3위는 각각 심장질환과 뇌혈관이 뒤를 이었다. 고의적 자해(자살)는 4위를 차지했다.

연령별로 보면 1~9세 및 40세 이상에서 사망원인 순위 1위가 모두 암이었다.10대는 운수사고가 가장 많았고, 자살과 암이 그 뒤를 이었다. 운수사고가 1위를 차지한 것은 세월호로 희생된 단원고 학생이 250명에 달했기 때문이다. 지난해 10대에서 291명이 운수사고로 사망한 것으로 조사됐다.

20대와 30대는 자살 사망자의 비중이 가장 컸다. 특히 자살률이 전 계층에서 전반적으로 감소한 반면 20~30대 남자 자살률은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20대 남자의 자살률은 21.8%로 1년 전보다 4.2% 늘었고, 30대 남자는 36.6으로 0.5%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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