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의 조작은 사상최악 기업 거짓말… 비슷한 사례는

입력 2015-09-22 17:4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사진출처=블룸버그
▲사진출처=블룸버그
폭스바겐의 디젤 배출가스 조작은 사상 최악의 기업 거짓말이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폭스바겐은 디젤 배출가스 저감장치가 시험 중에만 작동하고 주행 중에는 저절로 꺼지게 했다. 이 때문에 최고위 경영진이 직접 이러한 조작을 지시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강하게 제기되고 있다.

2000년대 이후에는 2008년께 기업이 소비자를 속이는 사례가 많았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A)는 2007~2009년 미국의 국책 모기지업체인 패니매와 프레디맥에 부실 대출로 만들어 진 수천 개의 모기지 채권을 팔아 10억달러가 넘는 손실을 일으켰다.

폭스바겐은 BoA와 업종은 다르지만 조작한 제품을 소비자한테 팔았다는 것에서 비슷한 사례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올해 들어서는 일본 제조업체 도시바의 분식회계가 있었다. 도시바는 수년간 2조원대의 분식회계를 통해 주주와 투자자를 속여왔다. 미국 투자자들의 경우는 도시바를 상대로 집단 소송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폭스바겐도 현재 미국 당국으로부터 180억 달러(21조원)의 벌금을 물 위기에 처했다. 여기에 소비자들이 환경단체가 집단소송에 나서면 폭스바겐이 물어야 할 피해액은 천문학적 수치가 될 것이란 평가가 나오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충전 불편한 전기차…그래도 10명 중 7명 "재구매한다" [데이터클립]
  • "'최강야구'도 이걸로 봐요"…숏폼의 인기, 영원할까? [이슈크래커]
  • 저축은행 20곳 중 11곳 1년 새 자산ㆍ부채 만기 불일치↑…“유동성 대응력 강화해야”
  • [종합] 나스닥, 엔비디아 질주에 사상 첫 1만7000선 돌파…다우 0.55%↓
  • '대남전단 식별' 재난문자 발송…한밤중 대피 문의 속출
  • ‘사람약’ 히트 브랜드 반려동물약으로…‘댕루사·댕사돌’ 눈길
  • 단독 "가격 산정 근거 마련하라"...'기후동행카드' 제동 조례안 발의
  • 신식 선수핑 기지?…공개된 푸바오 방사장 '충격'
  • 오늘의 상승종목

  • 05.2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4,665,000
    • -1.39%
    • 이더리움
    • 5,334,000
    • -0.76%
    • 비트코인 캐시
    • 652,500
    • -3.76%
    • 리플
    • 733
    • -0.95%
    • 솔라나
    • 233,400
    • -1.1%
    • 에이다
    • 633
    • -2.31%
    • 이오스
    • 1,119
    • -3.78%
    • 트론
    • 154
    • -1.28%
    • 스텔라루멘
    • 150
    • -1.96%
    • 비트코인에스브이
    • 86,500
    • -2.15%
    • 체인링크
    • 25,600
    • -1.35%
    • 샌드박스
    • 623
    • -1.7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