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안보실장-러 안보회의 서기 면담… 북핵 등 논의

입력 2015-09-21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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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콜라이 파트루셰프 러시아 연방안보회의 서기가 21일 하루 일정으로 방한한다.

파트루셰프 서기는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김관진 국가안보실장과 주철기 외교안보수석 등을 잇달아 만나 한러관계와 양국 주요현안, 북핵 문제, 동북아 안보 상황 등에 대해서 협의할 예정이다. 파트루셰프 서기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측근이자 러시아 외교·안보정책에 큰 영향력을 행사하는 인물이다.

연방안보회의는 러시아 헌법상 대통령이 주재하는 국가안보 관련 최고 협의체로, 파트루세프 서기는 연방 안보회의 사무국의 최고 책임자이기도 하다.

파트루셰프 서기는 지난 2012년 10월 한국을 방문한 바 있으며, 이번 방한은 박근혜 정부 출범 이후 처음이다.

한국과 러시아간 고위급 안보 채널인 김 실장과 파트루셰프 서기의 이번 면담에서는 다음 달 노동당 창건 70주년을 앞두고 북한이 전략적으로 도발 가능성을 시사하는 상황이 집중적으로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북한은 최근 장거리 로켓 발사에 이어 4차 핵실험 가능성까지 시사하면서 도발 위협을 강화하고 있다.

유엔 안보리 상임이사국인 러시아는 그동안 유엔 안보리 결의안이 금지한 북한의 핵실험이나 장거리 로켓 발사에 대해 반대 입장을 표명해왔다는 점에서 우리와 의미 있는 논의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또 한러 관계가 우크라이나 사태 이후 다소 정체됐으나 올해 한러 수교 25주년(9월30일)을 맞아 양국간 교류·협력을 강화하는 방안 등에 대한 의견 교환도 있을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방한은 파트루셰프 서기 측이 일본을 방문하기에 앞서 우리나라도 찾고 싶다는 뜻을 먼저 전달해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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