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 채용, 하반기 공채 오늘 마감… 향후 채용 규모는?

입력 2015-09-18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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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효성 채용사이트 캡쳐)
(출처=효성 채용사이트 캡쳐)
효성의 2015년 하반기 공채 서류접수 마감이 18일 종료되는 가운데 효성의 향후 채용 규모에 대해서도 이목이 쏠리고 있다.

효성은 올해 하반기 공채 전형을 통해 섬유, 화학, 산업자재, 건설, 정보통신 등 다양한 사업 부문에 걸쳐 총 300여명의 신입사원을 채용할 계획이다. 2016년 2월 졸업예정자 또는 기졸업자를 대상으로 하며 입사 지원서는 18일 오후 6시까지 효성그룹 채용사이트를 통한 인터넷 접수가 가능하다.

이번 공채부터 입사지원서의 증명사진 첨부란과 가족사항 기재란을 삭제한 것이 특징이다. 아울러 외국어 성적, 학점, 지원 연령에도 제한이 없는 ‘탈(脫)스펙’ 채용을 시행한다. 스펙보다 효성에 맞는 인성과 업무역량을 갖췄는지에 중점을 두고 채용할 계획이다.

면접 전형도 새롭게 바뀌었다. 기존 ‘시사 문제’를 중심으로 블라인드로 진행되는 집단토론 주제를 ‘비즈니스 케이스’로 변경, 구체적인 업무 상황을 가정하고 이를 해결할 수 있는 전문지식과 실력을 갖추고 있는지를 평가한다.

특히 업종에 대한 관심도와 지식, 직무적합성을 집중적으로 살펴볼 계획이어서 효성에 원서를 접수하는 구직자의 주의가 요구된다. 전형절차는 서류(지원서)접수-인적성검사-면접 순으로 총 3단계에 걸쳐 진행되며 오는 11월 말에 최종합격 여부가 결정된다.

한편, 효성그룹은 ㈜효성과 9개 계열사에서 2017년까지 3년간 연 평균 1500명씩 총 4500명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국가적으로 추진하는 청년실업문제 해소를 통해 창조경제와 경제활성화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향후 효성의 밝은 미래를 이끌어 갈 인재를 양성하고자 그룹 차원에서 검토한 결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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