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국감]아동용 진단 엑스레이, 의료기관 25%가 방사선 과다 노출

입력 2015-09-14 11:0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아동이 일부 병원에서 진단용 엑스레이를 찍다가 권고치를 초과한 방사선에 노출됐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안철수 의원(새정치민주연합)은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제출한 '2012년 132개 의료기관 대상 소아(5세) 엑스레이 환자 선량 조사결과'를 분석해 보니, 상당수 의료기관이 권고량을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14일 밝혔다.

현재 5세 이하 어린아이에 대한 엑스레이 방사선 노출량 권고기준은 촬영부위별로 △두부 전·후면 1.0mGy △두부 측면 0.8mGy △복부 0.8mGy △골반 0.8mGy이다.

그러나 조사대상 132개 병원 중에서 36개 병원(27.2%)이 엑스레이로 어린 환자의 골반을 촬영하면서 기준치(0.8mGy)를 넘었다.

이 중에는 기준치(0.34mGy)의 최대 6배가량인 4.45mGy에 달하는 방사선량을 노출한 의료기관도 있었다.

엑스레이로 어린 환자의 머리 부분과 배 부분을 찍을 때도 마찬가지였다.

안 의원은 "상대적으로 외부 자극에 민감한 소아는 방사선 노출에 따른 위험이 클 수밖에 없다"면서 "소아를 대상으로 영상의료기기를 사용할 때는 권고치를 지키는 각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AI기술ㆍ인재 갖춘 印…글로벌 자본 몰린다 [넥스트 인디아 上-①]
  • 박나래, 외부 유튜브 채널서 입장 발표
  • 엇갈린 경제지표에 불확실성 커져…뉴욕증시 혼조 마감
  • 집값도 버거운데 전·월세까지…서울 주거비 부담 가중[한파보다 매서운 서민주거①]
  • SK가 쏟아 올린 150조 국민성장펀드 ‘실탄의 길’ [특례와 특혜의 갈림길]
  • 상장폐지 문턱 낮추자…좀비기업 증시 퇴출 가속
  • 한국女축구의 산 역사, 지소연 선수...편견을 실력으로 넘었다[K 퍼스트 우먼⑬]
  • 오늘의 상승종목

  • 12.17 14:53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9,000,000
    • +0.62%
    • 이더리움
    • 4,364,000
    • +0.28%
    • 비트코인 캐시
    • 814,000
    • +2.71%
    • 리플
    • 2,856
    • +1.89%
    • 솔라나
    • 190,200
    • +1.06%
    • 에이다
    • 566
    • -0.53%
    • 트론
    • 418
    • +0.48%
    • 스텔라루멘
    • 326
    • +0.31%
    • 비트코인에스브이
    • 27,360
    • +1.07%
    • 체인링크
    • 19,010
    • +0.37%
    • 샌드박스
    • 179
    • +1.1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