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데뷔전 ‘슈팅’ 프리킥ㆍ코너킥 전담… 토트넘, 선덜랜드 전반전 0-0 무승부

입력 2015-09-13 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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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출처=SBS 스포츠)
▲손흥민. (출처=SBS 스포츠)

손흥민이 슈팅을 날려 선덜랜드 골문을 위협하며 전반전을 마쳤다.

손흥민은 13일 영국 스타디움 오브 라이트에서 열리는 2015-2016 프리미어리그 5라운드 선덜랜드 전에서 오른쪽 윙으로 나서 데뷔전을 치렀다.

이날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토트넘 감독은 해리 케인을 최전방에 올리고 손흥민과 나세르 샤들리를 좌우에 뒀다. 델리 알리가 중원을 맡고 라이언 메이슨과 에릭 다이어가 뒤를 받쳤다. 수비는 벤 데이비스, 얀 베르통언, 토비 알더웨이럴트, 카일 워커가 지켰다. 골키퍼 장갑은 위고 요리스가 꼈다. 이에 맞서 선덜랜드는 저메인 데포와 파비오 보리니, 올라 토이보넨을 공격에 세웠다.

손흥민은 경기 초반 몸놀림이 가벼운 모습을 보였다. 전반 1분부터 재치 있는 힐패스로 델리 알리에게 공을 넘겨줬다. 델리 알리의 날카로운 움직임과 손흥민의 호흡이 인상적이었다. 경기 전 발표된 손흥민의 포지션은 오른쪽 측면 공격수였지만, 손흥민은 공격적인 중앙 미드필더의 위치에 자리잡는 모습을 보였다. 전반 11분에는 프리킥 키커로 나섰다. 손흥민이 날카롭게 문전으로 공을 올렸지만, 팀 동료의 마무리가 이어지지 않아 득점은 터지지 않았다. 이날 손흥민은 왼쪽 코너킥을 담당하기도 했다.

데뷔전에 나선 손흥민은 자신감 있는 슈팅을 선보였다. 전반 18분 첫 번째 슈팅을 기록했다. 왼쪽 측면에서 연결된 패스를 한바퀴 돌며 트래핑해 수비를 제치고 슈팅으로 연결했다. 그러나 아쉽게 다른 수비에 막혀 골문으로 향하지는 못했다. 전반 38분에는 오른쪽 측면에서 강력한 왼발 슈팅을 날렸지만, 아쉽게 골문을 벗어났다. 전반 44분에는 샤들리가 반대편으로 이어준 뒤 델리가 연결해 준 공을 슈팅으로 연결했다. 그러나 수비가 가까이 붙어 있어 선제골을 터트리진 못 햇다.

토트넘은 전반 아쉬운 득점 기회를 여러 번 놓쳤다. 저메인 데포는 전반 25분 완벽한 선제골 기회를 놓쳤다. 역습 찬스에서 수비 사이를 뚫고 저메인 렌스의 패스가 이어졌다. 데포는 골키퍼와 1대1 찬스에서 슈팅을 날렸지만, 골대에 맞고 빗나갔다. 데포는 전반 39분 오른쪽 측면을 뚫어내며 왼발 슈팅을 날렸지만,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결국 양 팀은 득점을 기록하지 못하고 0-0으로 전반전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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