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총 “기업 69.5%, 올해 추석경기 전년보다 악화”

입력 2015-09-13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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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제공=경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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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기업들이 체감하는 올해 추석 경기가 전년보다 악화됐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한국경영자총협회가 전국 486개 기업으로 대상으로 ‘2015년 추석 연휴 및 상여금 실태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 기업의 69.5%가 올해 추석 경기가 악화됐다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13일 밝혔다.

올해 추석 경기가 악화됐다고 답한 비율은 지난해 48.2%에서 올해 69.5%로 21.3%포인트 증가했다. ‘전년과 비슷하다’는 27.0%, ‘개선되었다’는 응답은 3.5%에 불과했다. 규모별로 전년보다 악화됐다는 응답이 대기업은 67.3%, 중소기업은 70.3%로 중소기업이 대기업보다 다소 높게 나타났다.

(자료제공=경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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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추석경기가 전년보다 악화됐다고 응답한 기업을 대상으로 경기 악화 요인을 조사한 결과, 기업들은 1순위를 ‘세계 교역규모 감소(44.6%)’, ‘소비 부진(30.5%)’, ‘엔화, 위안화 등 환율 변동성 증대(15.5%)’ 순으로 꼽았다.

올해 추석상여금을 지급하는 기업의 근로자 1인당 평균 상여금은 102만 7천원으로 지난해 99만 4천원보다 3만 3천원(3.3%) 증가했다. 규모별로 대기업이 111만 6천원, 중소기업이 99만 3천원으로 각각 3만 9천원(3.6%), 1만 8천원(1.8%) 증가했다.

추석연휴 일수는 평균 4.1일로 지난해(4.4일)에 비해 0.3일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규모별로는 대기업이 4.5일, 중소기업은 3.9일로 전년보다 각각 0.1일, 0.3일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올해 추석연휴가 주말과 모두 겹쳐졌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4일 이상 쉬는 기업은 81.9%에 달하는 반면 3일 이하로 쉬는 기업은 18.1%인 것으로 조사됐다. 규모별로는 대기업(4.5일)이 중소기업(3.9일)보다 0.6일, 업종별로는 제조업(4.2일)이 비제조업(3.9일)보다 0.3일 더 긴 것으로 나타났다.

추석 연휴(대체공휴일 포함) 외에 추가로 휴무를 실시하는 이유는 ‘취업규칙․단협상 명문화(67.5%)’가 가장 많았으며, 이외에 ‘근로자 편의를 위해(16.9%)’, ‘연차휴가수당 절감(10.4%)’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추석 상여금 지급방식은 ‘정기상여금으로 지급(76.7%)’하는 경우가 가장 많았고, ‘별도 휴가비 지급(17.0%)’, ‘정기상여금과 별도휴가비 동시 지급(6.3%)’은 상대적으로 적게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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