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당국 사칭 사기피해자 2866명…30% 이상이 60대 이상 노년층

입력 2015-09-13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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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당국을 사칭하는 금융사기 피해자가 2866명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그 중 30% 이상은 60대 이상 노년층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정무위원회 신학용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13일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 받은 전자금융사기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12년 이후 올해 7월까지 금융당국을 사칭한 금융사기 피해자는 2866명이다.

피해자 중 60대 이상 노년층은 1025명으로 35.8%를 차지했다. 같은 기간 40대 피해자는 529명으로 18.5%이며, 30대는 17.9%, 50대는 17.6%로 뒤를 이었다.

금융당국 직원을 사칭하는 금융사기는 2012년 227건에 불과했지만, 2013년 468건, 2014년 1167건으로 매년 2배 이상 증가하고 있다. 올해 들어서도 7월까지 발생건수는 1004건이다.

금융사기 전체 피해자는 30대가 가장 많았다. 같은 기간 전체 금융사기 피해자 5만3575명 중 30대는 1만6464명으로 30.7%를 차지했다. 60대 이상은 20.8%, 40대는 20.2%, 50대는 13.8%로 뒤를 이었다.

신학용 의원은 “노년층이나 취약계층이 금융사기에도 더 많이 노출된다는 것은 큰 문제”라면서 “이들에게 금융사기의 위험성과 대처방안을 더 적극적으로 홍보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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