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국감]박수현 의원 "국내 건설업체 발주사업 하도급대금지급 위반 5년간 1224건"

입력 2015-09-09 08:1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중소건설사 자금난의 한 원인으로 지목되는 하도급대금 지급 관련 불공정사례가 개선되지 않고 여전하다는 지적이다.

9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박수현 의원(충남 공주시‧새정치민주연합)이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1년부터 2015년까지 국내 건설업체의 공사에서 하도급대금 미지급으로 적발된 사례가 1224건으로 나타났다.

연도별 살펴보면 ▷2011년 248건 ▷2012년 333건 ▷2013년 289건 ▷2014년 249건으로 지난해 소폭 감소했지만 여전히 한해 평균 245건이 적발되고 있는 실정이다. 올해는 6월 현재까지 105건이 적발됐다.

처분내용을 보면 시정명령이 1002건(81.8%)으로 가장 많았으며, 영업정지 184건(15%), 과태료 34건, 과징금 4건 순이다.

현행법상 임금체불, 하도급대금 미지급, 지급기일 초과 등 하도급 법령 위반 업체의 관리감독 권한은 지방자치단체에 있어 국토부는 불법! 하도급 신고센터에서 신고접수를 받아 해당 지자체에 통보하고 있는 수준에 그치고 있다.

박수현 의원은 “하도급대금 지급 위반 상습업체에 대해서는 입찰참여시 감점이나 참여제한 등 제재를 강화해야 한다”고 지적하고 “국토부는 하도급업체와 건설현장 노동자들이 피해를 보는 일이 더 이상 발생하지 않도록 제도적 대안을 찾아야 된다”고 강조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흰자는 근육·노른자는 회복…계란이 운동 식단에서 빠지지 않는 이유 [에그리씽]
  • 홍명보호, 멕시코·남아공과 A조…'죽음의 조' 피했다
  • 관봉권·쿠팡 특검 수사 개시…“어깨 무겁다, 객관적 입장서 실체 밝힐 것”
  • 별빛 흐르는 온천, 동화 속 풍차마을… 추위도 잊게 할 '겨울밤 낭만' [주말N축제]
  • FOMC·브로드컴 실적 앞둔 관망장…다음주 증시, 외국인 순매수·점도표에 주목
  • 트럼프, FIFA 평화상 첫 수상…“내 인생 가장 큰 영예 중 하나”
  • “연말엔 파티지” vs “나홀로 조용히”⋯맞춤형 프로그램 내놓는 호텔들 [배근미의 호스테리아]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3,797,000
    • -0.02%
    • 이더리움
    • 4,550,000
    • +0.22%
    • 비트코인 캐시
    • 879,000
    • +4.15%
    • 리플
    • 3,039
    • -0.03%
    • 솔라나
    • 198,200
    • -0.25%
    • 에이다
    • 622
    • -0.16%
    • 트론
    • 430
    • +0.47%
    • 스텔라루멘
    • 360
    • +0.28%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640
    • +0.26%
    • 체인링크
    • 20,940
    • +2.85%
    • 샌드박스
    • 217
    • +3.8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