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증시] 중국증시 또 널뛰기·미국 금리인상 불확실성에 상승 발목…닛케이 0.4%↑

입력 2015-09-07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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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증시가 7일(현지시간) 강보합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일본증시는 미국의 이달 기준금리 인상 여부가 여전히 불투명한 가운데 전승절 연휴 이후 오랜만에 재개장한 중국증시를 주시하며 불안한 흐름을 보였다. 결국 오름세로 마감했지만 그 폭은 제한됐다.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4% 상승한 1만7860.47로, 토픽스지수는 0.08% 오른 1445.65로 각각 거래를 마쳤다.

전 거래일보다 0.7% 하락 출발한 일본증시는 개장 직후 하락폭을 확대하더니, 이내 상승세로 방향을 전환했다. 그러나 중국증시에 대한 우려감이 완전히 해소되지 않은 탓에 거래량이 제한된 데다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을 놓고 엇갈린 분석이 나온 만큼 신중한 분위기가 감지됐다.

오후장에 들어서 중국증시가 안정세를 보이자 일본증시 역시 상승 기조를 유지했다. 장 마감까지 1만7800~1만7900선 사이에서 등락을 반복할 뿐 특별한 움직임을 보이지 않았다. 다행히 엔화가 미 달러화에 대해 약세를 보인 것이 호재로 작용했다. 달러·엔 환율은 119엔 선에서 거래됐다.

지난주말 발표된 미국의 8월 고용지표가 엇갈리면서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인상에 대한 전망도 여전히 안갯속이다. 연준은 오는 16일부터 이틀 동안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블룸버그통신은 미국의 고용지표 발표 이후 이달에 연준이 기준금리를 올릴 확률이 30%로 지표 발표 이전의 26%보다 높아졌다고 밝혔다. 그러나 지난달 11일 중국이 위안화를 평가절하하기 전에 집계됐던 48%는 여전히 밑돈다고 전했다.

이날 주요 종목으로는 분식회계로 곤욕을 치른 도시바가 실적 발표 이후 1.8% 올랐다. IT기업 DeNA는 8.7% 나 급등했다.

앤드류 설리반 하이통국제증권의 전무는 “연준이 이달 FOMC에서 기준금리를 올릴지 나를 비롯해 아무도 확신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미국의 고용지표가 금리 인상 가능성을 50대 50으로 만들었고, 앞으로 며칠간 시장 상황을 주시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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