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강용석 후임, 다들 부담 느낀다”…‘썰전’ PD가 밝힌 ‘그 자리’의 조건

입력 2015-09-04 11:08 수정 2015-09-04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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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JTBC)

새누리당 김성태 의원이 ‘썰전’의 일일 패널로 큰 반응을 얻은 가운데, 섭외를 고심 중인 김은정 담당 PD가 출연자의 조건을 밝혔다.

JTBC ‘썰전’의 김은정 PD는 4일 이투데이에 “이철희 소장, MC 김구라와 호흡이 제일 중요하다. 삼각형 구도의 한 각을 담당하는 셈”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김 PD는 “물론, 시사 코너다보니 정치 전반에 대한 이해도나 시사 문제에 대한 상식과 견해를 갖춘 분이어야 가능할 것이다. 기본적인 조건 외에는 모든 가능성이 열려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국회의원 출신인 강용석 변호사가 2013년 2월 첫 방송된 ‘썰전’에서 존재감을 과시한 바 있다. 당시 시청자에 주는 호감 혹은 비호감 이미지를 떠나 강용석은 전직 국회의원으로서 경험을 토대로 한 얘깃거리와 배경 지식을 갖춰 방송인으로의 변신이 신선했다는 반응을 얻었다.

김 PD는 “출연자 마다 색이 다 다르지 않겠냐”며 “강용석 변호사와 함께 했었을때와는 프로그램의 분위기가 바뀔 것 같다”고 프로그램의 터닝 포인트로 작용할 수 있음을 언급했다.

무엇보다 다층적인 깊이감과 재미, 이해도를 갖춰 정치, 시사 프로그램의 새 바람을 몰고온 ‘썰전’인 만큼, 빈 자리에 대한 안팎의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김 PD는 “현역 의원뿐 아니라, 정치 분야 전반의 관계자를 물색하고 있다”고 말하면서 섭외의 어려움을 털어놨다.

김 PD는 “현역으로 몸담고 계신 분들은 내년 총선 스케줄로 인해 고려해야 할 요소가 많을 뿐더러, 선거법 상 방송출연 시점에 대한 제한도 있다”며 “또 강용석 변호사에 이어 출연하는 것에 대해 다소 부담감도 느끼는 것 같다”고 고충을 드러냈다.

한편 3일 방송된 JTBC ‘썰전’은 1부 정치시사 코너, 2부 경제 이슈 코너 ‘썰쩐’으로 꾸려진 가운데, 2.1%(닐슨 코리아 제공, 유료방송가구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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