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적격자 아파트 분양 1만4134건, 경기지역 최다...부적격당첨 50% 육박

입력 2015-09-01 14:0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아파트 분양 시 부적격자가 당첨됐다가 적발되는 사례가 해마다 크게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김태원 의원(새누리당, 경기 고양덕양을)이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2년부터 2015년 현재까지 부적격 당첨자가 1만4,134건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사유별로는 공급자격, 선정순위 등을 위반하여 당첨된 ‘부적격당첨자’가 6,823건으로 48.3%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이어 재당첨 제한을 위반하여 당첨된 ‘재당첨 제한’이 5,059건(35.8%), 1세대1주택 공급원칙을 위반하여 당첨된 ‘동일세대 내 중복당첨’이 1,778건(12.6%), 주택 특별공급 횟수 제한을 위반하여 당첨된 ‘특별공급 재당첨 제한’이 332건(2.3%), 부적격당첨일로부터 3개월 청약제한을 위반하여 당첨된 부적격재당첨자가 142건(1.0%) 등의 순이었다.

연도별로는 2012년 하반기 1,826건에 달하던 부적격 당첨자가 2013년 3,311건, 2014년 3,929건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다. 특히 올해 들어 현재까자 5,068건이 적발돼 지난해 적발건수를 넘어섰다.

시도별로는 경기가 4,732건(%)으로 가장 많이 적발되었으며, 인천 1,725건(%), 대구 1,199건(%), 경남 951건(%), 충남 863건(%), 서울 750건(%), 전북 724건(%), 광주 681건 등 순이다.

김태원 의원은 “부적격자들로 인해 자격을 갖춘 입주자들이 피해를 보는 문제인 만큼 부적격 당첨을 줄이기 위한 적극적인 홍보활동과 함께 부적격 당첨자 판단기준 등에 대해 좀 더 분명한 규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성심당 대전역점’이 없어진다고?…빵 사던 환승객들 ‘절망’ [해시태그]
  • 경찰, 김호중 방문한 고급 유흥주점 새벽 압수수색
  • 다꾸? 이젠 백꾸·신꾸까지…유행 넘어선 '꾸밈의 미학' [솔드아웃]
  • "깜빡했어요" 안 통한다…20일부터 병원·약국 갈 땐 '이것' 꼭 챙겨야 [이슈크래커]
  • 부동산PF 구조조정 시계 빨라진다…신평사 3사 "정부 대책 정상화 기여"
  • "전쟁 터진 수준" 1도 오를 때마다 GDP 12% 증발
  • 유니클로 가방은 어떻게 ‘밀레니얼 버킨백’으로 급부상했나
  • AI 챗봇과 연애한다...“가끔 인공지능이란 사실도 잊어”
  • 오늘의 상승종목

  • 05.1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3,100,000
    • +0.69%
    • 이더리움
    • 4,335,000
    • +1.5%
    • 비트코인 캐시
    • 662,500
    • +2.79%
    • 리플
    • 723
    • -0.41%
    • 솔라나
    • 240,600
    • +3.04%
    • 에이다
    • 672
    • +0.6%
    • 이오스
    • 1,131
    • -0.53%
    • 트론
    • 172
    • +0%
    • 스텔라루멘
    • 150
    • -0.66%
    • 비트코인에스브이
    • 92,050
    • +2.22%
    • 체인링크
    • 22,600
    • +0.89%
    • 샌드박스
    • 618
    • -0.3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