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 소비 감소에 벼 재배 면적 사상 최저치 경신

입력 2015-08-27 14:2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쌀 소비량이 줄면서 벼 재배 면적도 매년 사상 최저치를 경신하고 있다.

통계청이 27일 발표한 벼·고추 재배면적 조사결과에 따르면 올해 벼 재배 면적은 79만9344㏊로 지난해보다 2.0%(1만6162㏊) 감소했다. 벼 재배 면적은 통계청이 현재 통계 기준을 도입한 1975년 121만8012ha 이후 꾸준히 하향곡선을 그리고 있다.

박상영 통계청 농어업통계과장은 "쌀 소비량이 감소하는 가운데 건물건축과 택지개발 등으로 경지면적이 감소하고 벼보다 소득성이 높은 작물로 전환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1인당 하루 쌀 소비량은 지난해 178.2g으로 전년보다 3.2% 줄어드는 등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다. 품목별로 논벼 재배면적은 79만7957㏊로 지난해보다 2.0% 줄었고, 밭벼는 1387㏊로 18.3% 늘어났다.

시도별 벼 재배 면적은 전남(17만185㏊)이 가장 넓었고, 충남(14만6319㏊)과 전북(12만1765㏊), 경북(10만4712㏊) 등의 순이었다. 이들 4개 시도의 벼 재배 면적은 전국의 67.9%를 차지했다.

고추가격 하락과 재배 인력의 고령화로 고추 재배 면적도 1만4514㏊로 전년보다 4.4%(1606㏊) 감소했다. 고추 재배 면적은 경북(8387㏊)이 가장 넓었고 전남(6194㏊), 전북(4324㏊), 충남(3623㏊) 등의 순이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흰자는 근육·노른자는 회복…계란이 운동 식단에서 빠지지 않는 이유 [에그리씽]
  • 홍명보호, 멕시코·남아공과 A조…'죽음의 조' 피했다
  • 관봉권·쿠팡 특검 수사 개시…“어깨 무겁다, 객관적 입장서 실체 밝힐 것”
  • 별빛 흐르는 온천, 동화 속 풍차마을… 추위도 잊게 할 '겨울밤 낭만' [주말N축제]
  • FOMC·브로드컴 실적 앞둔 관망장…다음주 증시, 외국인 순매수·점도표에 주목
  • 트럼프, FIFA 평화상 첫 수상…“내 인생 가장 큰 영예 중 하나”
  • “연말엔 파티지” vs “나홀로 조용히”⋯맞춤형 프로그램 내놓는 호텔들 [배근미의 호스테리아]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469,000
    • +0.75%
    • 이더리움
    • 4,566,000
    • -0.61%
    • 비트코인 캐시
    • 875,000
    • +2.88%
    • 리플
    • 3,040
    • -1.01%
    • 솔라나
    • 199,300
    • -0.2%
    • 에이다
    • 623
    • -1.11%
    • 트론
    • 430
    • +0.7%
    • 스텔라루멘
    • 361
    • -1.63%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550
    • +0%
    • 체인링크
    • 20,790
    • +1.22%
    • 샌드박스
    • 215
    • +0.9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