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현장클릭]주상복합村 탈바꿈하는 광진

입력 2007-03-03 16:18 수정 2007-03-05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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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부한 한강 조망 매개로 고급주거지 발돋움

서울 광진구 구의, 자양동 일대가 시장의 주목을 받게 된 때는 지난 90년대 구의동 일대 현대홈타운 단지가 잇따라 들어서면서 부터다.

이어 지하철 7호선 개통과 잠실대교 확장공사 등이 이어지면서 강남 및 수도권으로의 접근성이 개선되자 일약 인기 주거지역으로 탈바꿈하게 됐다.

차량으로 5분이면 강남에 진입할 수 있는 이 일대 주택들은 한강변과 연접하고 있어 한강조망권이 가능한 단지가 많으며, 대부분이 지하철과 가까운 장점을 가지고 있다.

특히 지하철 2호선과 7호선이 교차하는 지역으로 이중 7호선 뚝섬유원지ㆍ건대ㆍ어린이대공원역까지 잇는 능동로 지역과 2호선 구의ㆍ강변ㆍ잠실역을 통과해 강남으로 연결되는 입체 교통망을 형성하고 있다.

건대역 사거리 주변으로 건축 중인 더샵 스타시티를 축으로 지난 해 8월 완공된 830여개실의 건대종합병원, 스타시티와 더불어 백화점, 할인점, 영화관등이 들어서면 서울 동부의 중심으로 자리를 잡을 것으로 보인다.

◆1천가구 넘는 스타시티 3월 입주 임박

지난 2003년 분양시 가장 큰 이슈 중 하나였던 더샵 스타시티가 오는 3월 입주할 예정이다. 강북지역 주상복합 가운데 뛰어난 입지와 대단지의 장점으로 더샵 스타시티는 45평형 분양가가 6억6000만원이었으나 웃돈이 4억∼5억원 이상 붙은 상태다.

스타시티는 이전에 볼 수 없었던 주상복합아파트 외에 대형 상업시설과 업무시설이 들어서는 미니복합단지로 부각되면서 프리미엄이 크게 상승했다.

더욱이 스타시티 입주가 가까워짐에 따라 그동안 상대적으로 구의동에 비해 저평가됐던 자양동 일대가 새롭게 주목받게 됐다.

스타시티는 35~58층의 초고층 아파트와 1,177가구의 대단지를 형성함과 동시에 이마트, 롯데백화점, 롯데시네마 등이 입점할 계획이어서 지역 상권구조까지 세분될 것으로 보인다.

◆신흥 주상복합촌 형성

능동로 좌우측은 초고층 주상복합촌으로 탈바꿈하고 있다. 스타시티 바로 옆에 이튼타워 3차가 공사 중에 있으며, 지난 해 여름 높은 프리미엄을 기록했던 광진 트라팰리스가 8월부터 입주를 한 상태다.

또한 화양지구내에도 화양 브라운스톤이 지상 15층 규모로 91가구가 9월 입주를 했고, 화양시장을 재개발한 두산위브 91가구와 바로 옆 동양 파라곤 122가구도 공사 중에 있다.

광진구청 인근에 현대홈타운 102가구와 현대하이엘 98가구도 입주를 마친 상황이다.

◆자양동 한강변 아파트 주목

서울시에서 추진 중인 강북 재개발사업지 중에서 한강조망권을 확보한 사업부지가 귀하고 성수동에서 불기 시작한 U턴-프로젝트 바람이 노유동과 자양동을 거쳐 광장동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다.

자양동 일대는 구의, 자양 균형발전촉진지구 지정, 스타시티와 더불어 복합편의시설이 들어서면 생활여건의 상승과 개발호재로 점진적인 가치상승이 기대된다.

자양동 일대 아파트값은 최근 들어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며, 시장흐름의 영향을 비교적 적게 받고 있다. 특히 강변북로를 달리다 보면 한눈에 들어오는 현대 프라임아파트, 한강변 수변지구에 위치한 한양아파트를 비롯하여 자양고등학교 주변 우성 1차~6차, 신양초등학교 주변 현대 7차~10차 아파트도 꾸준한 상승세다.

도시주거환경 정비계획 지역 내에 포함되어 있고, 건축 논의가 조금씩 진행 중인 한양아파트는 46평이 10억원선에 거래되고 있다.

우성 5차 35평형이 5억 8000만원선으로 상승한 상황이며, 우성 3차 31평형도 6억원선에 형성되고 있다. 이곳들은 그동안 강남권에 비해 상대적으로 소외됐으나, 향후 개발계획이 속속 진행됨에 따라 이들 단지의 미래가치는 한동안 높은 투자가치를 누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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