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LB파나진, 로슈 계열사와 PNA 독점 공급 계약…싱가포르 시장 진출

입력 2026-08-03 08:23

기사 듣기
00:00 /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분자진단 전문기업 HLB파나진이 로슈 그룹 계열 연구개발 자회사와 독점 계약을 체결하고 자체 개발한 인공핵산(PNA)의 싱가포르 시장 공급을 본격화한다.

HLB파나진은 로슈 그룹 계열사인 일본 주가이제약의 신약 연구개발 자회사 주가이 파마바디 리서치(CPR)와 싱가포르 지역 PNA 독점 유통 계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CPR은 주가이제약이 싱가포르에 설립한 신약연구소로, 항체 엔지니어링과 고리형 펩타이드 플랫폼을 기반으로 신약을 개발하고 있다. 세계 최초로 재활용 항체 기술을 적용한 발작성 야간 혈뇨증(PNH) 치료제 '크로발리맙' 개발도 주도했다.

회사는 이번 계약이 PNA 기술력과 품질 경쟁력이 글로벌 시장에서 다시 한번 인정받은 사례라고 설명했다.

PNA는 디옥시리보핵산(DNA)과 리보핵산(RNA)의 골격 구조를 펩타이드 형태로 변형한 인공핵산이다. 체내 효소에 의한 분해에 강하고 표적 물질과의 결합력과 선택성이 높은 것이 특징이다. HLB파나진은 PNA 핵심 원료인 단량체를 자체 생산하고 고순도 유기합성 기술을 기반으로 고품질 PNA를 대량 생산할 수 있는 기술을 확보하고 있다.

HLB파나진은 현재 미국과 유럽, 아시아, 중동, 오세아니아 등 50여개국의 바이오 기업과 연구기관, 병원 등에 PNA 기반 연구·진단용 소재와 시약을 공급하고 있다. 지난 5월에는 세계 최대 올리고뉴클레오타이드·펩타이드 학회인 '타이즈 USA(TIDES USA)'에서 기존 대비 효능을 30배 이상 높인 감마 PNA 기반 유전자 조절 연구 성과를 발표했다.

회사는 이번 계약을 계기로 CPR의 현지 네트워크를 활용해 싱가포르 연구기관과 제약·바이오 기업을 대상으로 PNA 공급을 확대하고 진단, 분석, 신약 연구개발 분야로 활용 범위를 넓혀갈 계획이다. 핵산치료제가 차세대 정밀의학 핵심 기술로 부상하면서 PNA 수요도 지속 확대될 것으로 기대했다.

장인근 HLB파나진 대표는 "이번 계약은 HLB파나진의 기술력과 품질 경쟁력, 생산 역량이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글로벌 시장 진출을 확대하고 진단과 분석, 신약 연구개발 등 다양한 분야에서 PNA 활용 가치를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트럼프 “3일 오후 이란과 대화⋯비핵화 협상 있을 것”
  • 초강력 태풍 '돌핀' 경로는…한국·일본·중국·대만 '긴장'
  • AI 서버 하나에 자동차 부품 수 43배…데이터센터가 만든 新산업 [AI 경제권의 탄생 ①]
  • 단독 류재철, 휴머노이드 R&D 현장 점검…LG ‘피지컬 AI’ 속도
  • "강북도 국평 20억"⋯서울 외곽서 사라지는 '9억 아파트'
  • 역대급 상승한 '삼전닉스'…향후 주가 전망은?
  • 경찰 수사 기다리다 피의자 석방…기한 넘기면 속수무책 [보완수사권 폐지 그 후①]
  • “농가 안전망 ‘반쪽’⋯품목별 보호장치가 먼저” [룰라의 경협청구서]
  • 오늘의 상승종목

  • 08.03 09:34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0,445,000
    • -0.31%
    • 이더리움
    • 2,678,000
    • +0.56%
    • 비트코인 캐시
    • 303,800
    • +1.4%
    • 리플
    • 1,544
    • +0.92%
    • 솔라나
    • 104,700
    • +0.77%
    • 에이다
    • 270
    • +8%
    • 트론
    • 466
    • -1.69%
    • 스텔라루멘
    • 249
    • +1.22%
    • 비트코인에스브이
    • 18,060
    • +0.06%
    • 체인링크
    • 11,940
    • +2.75%
    • 샌드박스
    • 61.13
    • +2.6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