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맹희 CJ 명예회장 발인

입력 2015-08-20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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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4일 별세한 고(故) 이맹희 CJ그룹 명예회장의 발인과 영결식이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20일 오전 7시 20분 서울 연건동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서는 이 회장의 발인이 진행됐다. 발인에는 고인의 차남인 이재환 재산커뮤니케이션즈 대표와 장녀인 이미경 CJ그룹 부회장 등 일가 친척과 손경식 CJ그룹 회장 등 그룹 관계자들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위패는 고인의 차남인 이재환 재산커뮤니케이션 대표의 아들인 이호준씨가, 영정사진은 이재현 CJ그룹 회장의 사위인 정종환씨가 모시고 운구차량인 링컨 리무진에 탑승했다. 흰색과 노란색 국화꽃으로 장식된 운구차량은 스님 4명의 의식 아래 서울대병원을 출발했다.

운구차량은 오전 8시쯤 영결식 장소인 서울 중구 필동의 CJ인재원에 도착했다. 영결식은 이 명예회장의 친족과 그룹 경영진 등이 참석한 가운데 약 50분간 비공개로 진행됐다. CJ인재원은 고인의 부친인 이병철 삼성그룹 창업주의 기일마다 추모식이 열리는 곳이다.

구속집행정지 상태로 서울대학교병원에서 투병중인 이재현 CJ그룹 회장은 17일 입관식 직후와 19일 밤 11시 30분쯤 두 차례에 걸쳐 비밀리에 고인의 빈소를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대병원 밖으로 나갈 수 없는 이 회장은 영결식에는 참석하지 못했다.

고인의 장지는 CJ일가가 소유한 경기도 여주의 연하산으로 정해졌다. 장지에는 친인척 등 소수의 인원만 참석할 예정이다.

한편, 발인 전날인 19일에도 이 명예회장에 대한 각계의 조문이 이어졌다.

정계에서는 이명박 전 대통령을 비롯해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 최경환 경제부총리, 강금실 전 법무부 장관, 이상득 전 국회부의장, 정대철 새정치민주연합 상임고문 등이 다녀갔다.

재계에서는 허동수 GS칼텍스 회장, 담철곤 오리온 회장, 정교선 현대백화점그룹 부회장, 최창원 SK케미칼 부회장, 정도원 삼표 회장, 지창훈 대한항공 사장 등이 조문했다. 이미 조문했던 삼성가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과 이서현 제일모직 사장도 이날 저녁에 다시 빈소를 찾아 오랜 시간 동안 머물며 유족을 위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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