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의 소울 푸드 ‘라면’] 라면의 모든 것 한자리에… 20~22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대한민국 라면박람회’

입력 2015-08-17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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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오뚜기·삼양·팔도 등 참여… 국내 제조사·해외 바이어 연결해 글로벌 식품 성장 밑거름

국내 첫 라면 박람회가 열린다. 50여년 대한민국 라면 역사를 한눈에 살펴보고, 다양한 라면 종류를 한자리에서 살펴볼 수 있는 ‘2015 대한민국 라면박람회’가 국내 처음으로 20일부터 22일까지 경제신문 이투데이 주최로 서울 삼성동 코엑스(coex) 전시장에서 개최된다.

우리나라는 일본·중국 등 이웃 국가들과 비교해 라면 제면기술 및 글로벌 수출 능력에서 경쟁력을 갖췄지만, 이를 하나의 문화로 소화하고 즐기는 통로가 지금까지는 부족했다.

일본의 경우 지난 5월 열린 ‘2015 일본 간사이 라면 박람회’가 올해 8회째를 맞이하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지난 2008년부터 개최된 라면 박람회가 수년째 이어져 오면서 하나의 지역 축제의 장으로 자리매김한 것이다. 올해 참가 업체만 244곳, 참관객 수는 3만1597명에 달했다. 현재 일본 오사카 지역을 여행하는 해외 관광객들이 꼭 한 번씩 들르는 답사 코스로도 발전했다.

우리나라에선 이번 ‘2015 대한민국 라면박람회’가 국민들의 일상생활에 깊이 뿌리내린 라면에 대한 의미를 다시 한번 되새기고, 하나의 식(食)문화로 정착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박람회는 국내 라면 역사는 물론 다양한 이색 행사를 통해 즐거운 추억을 만드는 라면문화 축제의 장으로 펼쳐진다.

현재 국내 라면의 대표 기업인 농심 삼양 오뚜기 팔도가 참가 신청을 완료한 상태이며, 일본라멘관 및 한국라면관 등이 마련된다. 행사장 참관객은 약 3만명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

이번 행사에서는 △한ㆍ중ㆍ일 라면 역사관 △라면 대표기업 프로모션관 △홍보전시관 △놀이·시설 체험관 등을 구성해 섹션별로 라면 관련 정보 전달은 물론 먹거리, 볼거리, 즐길거리 등을 제공한다.

기업 프로모션관에서는 농심 삼양 오뚜기 팔도 등 국내 대표 라면기업들이 각각의 대표 라면을 홍보하고 시식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 스타 셰프 초청 이벤트 등을 통해 참관객에게 풍성한 볼거리도 제공한다.

팔도 ‘꼬꼬면’을 만들어낸 방송인 이경규씨도 이번 박람회에 참여해 팬 사인회를 열 예정이다. 이 외에도 일식 식자재기업 태명종합식품 홍보관에서 상담을 받으면 ‘예면가 라멘’ 무료시식권을 제공받을 수 있으며, ‘오색쌀면’의 할인행사 및 ‘색쌀펠릿(쌀과자)’ 무료시식 행사 등 다양한 참관사 이벤트가 마련됐다.

무엇보다 ‘라면 안테나샵’은 ‘2015 대한민국 라면박람회’에서 주목받는 행사 중 하나다. 라면 안테나샵은 예비창업자들의 꿈을 지원하고자 만들어진 프로젝트로, 박람회 기간 동안 라면 창업 예정 아이템으로 라면전문점을 운영, 시장성을 테스트할 수 있도록 부스를 무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또 다음카페 ‘라면천국’이 파트너 채널로 참여해 박람회 기간 동안 ‘나만의 라면D.I.Y ’ 체험관을 운영한다. 이 체험관에서 발생하는 수익금은 후원단체 ‘아라봉(아름다운 라면봉사)’에 전액기부할 예정이다.

대한민국 라면박람회 사무국의 홍휘선 실장은 “이번 박람회를 통해 대한민국 라면의 붐업 조성은 물론 해외 인프라를 통한 식품산업 발전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다할 것”이라며 “향후 이와 관련된 국내 라면 제조·유통기업의 발전과 수출을 도모할 수 있는 박람회로 성장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람회 참관은 공식 홈페이지(http://ramen.etoday.co.kr)에서 무료로 사전등록할 수 있다. 행사 안내는 대한민국 라면박람회 사무국(02-799-6728)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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