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기·인천 등 오후 소나기로 곳곳서 피해…수도권, 호우주의보 해제

입력 2015-08-17 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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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오후 6시40분께 서울 관악구 봉림교에서 소나기로 인해 도림천이 갑자기 불어나면서 다리 밑에 고립됐던 주민 24명이 출동한 119 구조대원이 설치한 복식사다리를 이용해 불어난 하천을 건너며 구조되고 있다.(사진제공=서울관악소방서)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 일부 지역에 16일 오후 내린 소나기로 인해 곳곳에서 피해가 잇따랐다.

비는 밤늦게 잦아들면서 수도권에 발효됐던 호우주의보도 이날 오후 11시 현재 모두 해제됐다.

서울 관악구는 일대에 89.5mm의 비가 내려 도림천이 불어나는 바람에 일부 주민들이 고립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날 오후 6시24분께 서울 관악구와 구로구 사이를 흐르는 도림천에서 갑자기 물이 불어나 봉림교·구로1교 등 모두 5개 다리 아래 있던 주민 A씨 등 48명이 고립됐으나 소방관 50여명이 출동해 구조작업을 벌여 오후 8시28분께 전원 구조했다.

앞서 오후 5시56분께는 인천 남동구 남동공단의 고압 수전 설비 한 곳에 벼락이 떨어져 5시간여 보수 작업 끝에 복구됐다.

침수된 곳도 있었다. 한꺼번에 많은 비가 내리면서 안양 4가구, 의왕 1가구, 광주 1가구 등이 침수됐다.

이날 오후 6시55분께 국민안전처는 "16일 현재 서울 관악, 경기 광주지역에 강한 비가 내리니, 하천변 체육시설 이용자는 안전대피, 고립시 119에 신고하세요"라고 긴급재난문자를 발송하기도 했다.

한편 기상청은 이날 오후 7시부터 서울, 경기 안양·광주, 인천(강화·옹진군·서해 5도 제외)에 차례로 내린 호우주의보를 모두 해제했다.

오후 11시 현재 강수량은 서울 동작구 현충원이 105㎜로 최고를 기록했고 경기 안양 82.5㎜, 광주 74㎜, 인천 남동공단 67.5㎜, 송도 42.5㎜로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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