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필] 이맹희 전 제일비료 회장 별세, 삼성그룹과 무관한 삶을 살다

입력 2015-08-14 14:2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삼성 창업주 故이병철 회장의 장남인 이맹희 전 제일비료 회장이 14일 오전 9시39분 중국 베이징의 한 병원에서 폐암 등 지병으로 별세했다. 향년 84세.

1931년 경남 의령에서 태어난 고인은 일본과 미국 유학을 거쳐 1962년 삼성화재의 전신인 안국화재에 입사했으며 이후 1970년대 중반까지 삼성물산 부사장, 중앙일보 부사장, 삼성전자 부사장 등 초기 삼성그룹의 주요 요직을 거쳤다.

그러나 경영 스타일과 관련해 아버지와 이견을 자주 빚다가 이병철 회장이 1976년 삼남 이건희를 후계자로 지목하면서 이맹희씨의 삼성그룹 내 위상은 대폭 축소됐다.

이후 개인적으로 제일비료를 설립해 재기를 꿈꿨으나 실패한 뒤 1980년대부터는 계속 해외에 체류하며 삼성그룹과 무관한 삶을 살았다.

해외에서 ‘은둔의 생활’을 하던 고인은 2012년 2월 동생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을 상대로 유산분할 청구소송을 내면서 세간의 주목을 다시 받았으나, 1∙2심에서 패한 뒤 상고를 포기했다.

한편 고인은 민사소송이 한창이던 2012년 말 폐암 판정을 받고 폐 절제수술을 받았다. 이후 암이 두 차례 재발해 방사선 치료 등을 받아오다가 최근 급격히 악화된 것으로 알려졌다.

유족으로는 아내인 손복남 CJ그룹 고문(82)과 슬하에 CJ 이재현 회장, 이미경 부회장, 그리고 재산커뮤니케이션즈 이재환 대표가 있다.

다음은 고 이맹희 전 제일비료 회장의 프로필이다.

▲1931년 6월 20일생

▲경남 의령군 정곡면 중교리(경주 이씨)

▲서울 수송국민학교 입학-대구 수창국민학교 졸업

▲경북중학교(6년제)

▲동경농업대학 입학(1951)

▲동경농업대학 대학원

▲결혼(1956.12.1)

▲미국 유학(1957.2), 미시건주립대 대학원 경제학박사(공업경영학)

▲귀국(1960), 한일은행 근무

▲안국화재 이사(1964)

▲미풍산업 상무(1967)

▲삼성물산 부사장, 미풍산업 부사장, 성균관대학재단 상무(1968.2.)

▲중앙일보 부사장, 삼성문화재단 이사(1968.4.)

▲전자산업 착수(1968), 삼성전자 부사장(1968)

▲제일제당 대표이사 부사장(1968.10~1970.5)

▲17개 직함 3개로 축소(1973)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팔천피' 0.33포인트 남기고 후퇴⋯SK하닉도 196만원 찍고 급락
  • 주왕산 실종 초등생, 실종 사흘째 사망 확인
  • 한국인 3명 중 1명, 음식 위해 여행 간다 [데이터클립]
  • S&P500보다 수익률 좋다는데⋯'이것' 투자해도 될까요? [이슈크래커]
  • “비거주 1주택 갈아타기 쉽지 않아”…전·월세 시장 불안 우려도 [비거주 1주택 실거주 유예]
  • 가계대출 막히고 기업대출은 좁고⋯인터넷은행 성장판 제약 [진퇴양난 인터넷은행]
  • 백화점·자회사 동반 호조⋯신세계, 1분기 영업익 ‘역대 최대’ 1978억원
  • 1000만 탈모인, ‘게임체인저’ 기다린다[자라나라 머리머리]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9,601,000
    • -0.69%
    • 이더리움
    • 3,392,000
    • -1.57%
    • 비트코인 캐시
    • 652,000
    • -1.66%
    • 리플
    • 2,139
    • -1.2%
    • 솔라나
    • 140,500
    • -2.16%
    • 에이다
    • 405
    • -2.41%
    • 트론
    • 519
    • +0.78%
    • 스텔라루멘
    • 243
    • -2.41%
    • 비트코인에스브이
    • 25,060
    • -0.87%
    • 체인링크
    • 15,340
    • -1.73%
    • 샌드박스
    • 119
    • -1.6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