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세한 ‘삼성가 장남’ 이맹희 전 회장은 누구?

입력 2015-08-14 13:0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고(故) 이병철 삼성그룹 창업주의 장남인 이맹희<사진> 전(前) 제일비료 회장이 14일 중국에서 별세한 것으로 전해지면서, 그에 대한 관심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

1928년 삼성그룹의 모태인 삼성상회때부터 아버지와 삼성의 성장을 지켜봐 온 산증인 이맹희 전 회장은 과거 이병철 회장이 사카린 밀수사전으로 경영 일선에서 물러났을 때 그룹을 대신 맡는 등 경영을 책임져 왔다.

하지만 후계자 선정과정에서 셋째 동생인 이건희 회장에게 밀려났다. 이병철 창업주에 의해 무능하다는 이유로 경영에서 배제됐기 때문이다.

이맹희 전 회장은 이후 삼성그룹과 거리를 둔 채 지내온 것으로 전해졌다. 대신 삼성그룹 계열 분리시 제일제당 등을 물려받고, CJ로 사명을 변경했다. 현재 CJ그룹을 이끌고 있는 이재현 회장은 이맹희 전 회장의 아들이다. 또한 이맹희 전 회장은 2012년 2월엔 동생인 이건희 회장에게 재산 분할 소송을 제기했으나 패소하기도 했다.

한편, 이맹희 전 회장은 2012년 일본에서 폐암 수술을 받았지만 암이 전이돼 그동안 중국에서 투병생활을 해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아이돌 레시피와 초대형 상품…편의점 음식의 한계 어디까지?[Z탐사대]
  • 제니와 바이럴의 '황제'가 만났다…배스 타올만 두른 전말은? [솔드아웃]
  • 송다은 "승리 부탁으로 한 달 일하고 그만뒀는데…'버닝썬 여배우' 꼬리표 그만"
  • ’돌아온 외인’에 코스피도 간다…반도체·자동차 연이어 신고가 행진
  • ‘빚내서 집산다’ 영끌족 부활 조짐…5대 은행 보름 만에 가계대출 2조↑
  • “동해 석유=MB 자원외교?”...野, 의심의 눈초리
  • 미끄러진 비트코인, 금리 인하 축소 실망감에 6만6000달러로 하락 [Bit코인]
  • 명승부 열전 '엘롯라시코'…롯데, 윌커슨 앞세워 5연속 위닝시리즈 도전 [프로야구 16일 경기 일정]
  • 오늘의 상승종목

  • 06.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3,801,000
    • -0.03%
    • 이더리움
    • 5,049,000
    • +0.6%
    • 비트코인 캐시
    • 609,500
    • +0.99%
    • 리플
    • 692
    • +1.91%
    • 솔라나
    • 204,500
    • -0.1%
    • 에이다
    • 586
    • -0.17%
    • 이오스
    • 938
    • +0.54%
    • 트론
    • 164
    • +0%
    • 스텔라루멘
    • 138
    • -0.72%
    • 비트코인에스브이
    • 69,850
    • -1.41%
    • 체인링크
    • 21,000
    • -1.36%
    • 샌드박스
    • 543
    • +0.1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