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빈 사과] 호텔롯데 기업가치 20조원…제일모직 이후 초대형 IPO

입력 2015-08-11 14:0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신 회장 직접 상장 의지 밝혀, 비상장사 가운데 기업가치 최대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호텔롯데의 상장 계획을 밝히면서 또 하나의 대형 IPO를 예고했다. 금융투자업계는 호텔롯데가 비상장사 가운데 기업가치 부문에서 최대인 만큼 작년 삼성SDS와 제일모직의 상장에 이은 최대규모의 기업공개가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11일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롯데그룹의 국내 실질적 지주회사인 호텔롯데의 상장 계획을 밝혔다. 신 회장은 이날 대(代) 국민사과 성명 발표와 함께 “호텔롯데를 상장하고 그룹의 복잡한 순환출자를 연내에 80% 이상 해소하겠다”고 밝혔다.

금융투자업계와 재계 등에 따르면 현재 롯데그룹의 실질적인 지주사는 호텔롯데다. 호텔롯데를 거머쥐면서 전체 롯데그룹을 장악할 수 있는 순환출자 구조다. 그러나 호텔롯데 지분의 99.4%는 일본 기업이 가지고 있다. 일본롯데홀딩스가 19%, 일본광윤사 5%, 나머지는 모두 일본주식회사 L1~L12 투자회사가 보유하고 있다.

롯데그룹은 매출의 90% 이상이 한국에서 발생하고 있다. 그러나 실질적 지주사인 호텔롯데의 주주들은 모두 일본에 있다. 이들은 실제로 지난 수년간 매년 250억원의 배당이익을 얻어온 것으로 전해진다. 향후 호텔롯데의 실적 성장과 상장에 따른 차익, 상장 이후의 배당 역시 이들 일본 주주사들의 몫이다.

업계에서는 호텔롯데가 상장된다면 기업가치는 20조원 이상에서 형성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전용기 현대증권 연구원은 “호텔롯데는 현재 국내 비상장 상태로 남아 있는 기업 중에는 가장 기업가치가 커 주식시장 활성화 등과 같은 거시정책 측면에서의 긍정적 영향도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전 연구원은 이날 “호텔롯데가 상장된다면 기업가치는 20조원 이상에서 형성될 가능성이 높다. 연결로 인식되지 않는 롯데계열사 지분을 약 3조원정도 보유하고 있다”며 “사업부문은 면세점, 호텔, 프랜차이즈사업 등 중 국 관련 소비재 분야를 영위하고 있고, 수조원대의 부동산을 보유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삼성SDS와 제일모직에 이은 초대형 기업공개가될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장중 매매동향은 잠정치이므로 실제 매매동향과 차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 대표이사
    신동빈, 이영준, 황민재
    이사구성
    이사 11명 / 사외이사 6명
    최근공시
    [2025.12.05] 임원ㆍ주요주주특정증권등소유상황보고서
    [2025.12.05] 임원ㆍ주요주주특정증권등소유상황보고서

  • 대표이사
    박윤기
    이사구성
    이사 9명 / 사외이사 5명
    최근공시
    [2025.12.02] 기업설명회(IR)개최(안내공시)
    [2025.12.02] 임원ㆍ주요주주특정증권등소유상황보고서

  • 대표이사
    신동빈, 김상현(김 사무엘 상현), 정준호, 강성현
    이사구성
    이사 11명 / 사외이사 6명
    최근공시
    [2025.11.28] 대규모기업집단현황공시[분기별공시(개별회사용)]
    [2025.11.26] 대표이사(대표집행임원)변경(안내공시)

  • 대표이사
    이은호
    이사구성
    이사 7명 / 사외이사 5명
    최근공시
    [2025.11.28] [기재정정]분기보고서 (2025.09)
    [2025.11.14] 분기보고서 (2025.09)

  • 대표이사
    김기병, 백현, 김한준
    이사구성
    이사 6명 / 사외이사 2명
    최근공시
    [2025.12.01] 연결재무제표기준영업(잠정)실적(공정공시)
    [2025.11.05] 분기보고서 (2025.09)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세계는 기업 감세 혈안…한국만 거꾸로 [역주행 코리아]
  • “길게 맡기면 손해”…장단기 정기예금, 금리 역전 고착화
  • [AI 코인패밀리 만평] 묻고 '세 배'로 가!
  • 뻥 뚫린 내부통제, ‘정보유출 포비아’ 키웠다 [무너지는 보안 방파제]
  • 50만원 호텔 케이크 vs 6만원대 패딩...상권도 양극화 뚜렷[두 얼굴의 연말 물가]
  • 지방선거 이기는 힘은 결국 ‘민생’ [권력의 계절③]
  • 삼성전자, 사업 ‘옥석 고르기’ 본격화… M&A도 시동거나
  • 오늘의 상승종목

  • 12.08 13:09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5,728,000
    • +1.04%
    • 이더리움
    • 4,640,000
    • +1.42%
    • 비트코인 캐시
    • 892,500
    • +1.83%
    • 리플
    • 3,090
    • -0.23%
    • 솔라나
    • 200,100
    • +0.15%
    • 에이다
    • 631
    • +0.48%
    • 트론
    • 428
    • -0.47%
    • 스텔라루멘
    • 360
    • -0.55%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210
    • -1.11%
    • 체인링크
    • 20,700
    • -1.38%
    • 샌드박스
    • 211
    • -1.8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