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나가는 토종 필러, 세계 주름 잡는다

입력 2015-08-10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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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온스 ‘엘라비에’ 中에 20만개 수출…LG생명 ‘이브아르’ 첫 멕시코 상륙

국내산 필러가 국제 무대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1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휴온스는 지난 6일 자사의 히알루론산 필러인 ‘엘라비에 딥 라인 플러스’의 중국 현지 론칭 세레모니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 제품은 지난 3월 중국국가식품약품감독관리총국(CFDA)의 허가를 획득한 뒤 수출 첫 해 20만개의 수출계약도 체결하며 큰 기대를 받았다.

이번 중국 현지 홍보활동에는 현지 유통업체인 베이징인터림스를 비롯, 휴온스의 엘라비에 전속모델인 배우 오지은씨도 함께 나서 마케팅을 전개했다. 회사 측은 국내와 다른 중국 시장의 특성에 맞게 지역별·병원별로 차별화된 접근을 시도하며 엘라비에 론칭을 적극 홍보했다고 밝혔다.

중국 미용 시장은 연간 20% 넘게 성장하며 오는 2018년에는 10조원에 달할 것으로 예측된다. 이에 휴온스는 전사적 마케팅을 통해 매출 극대화에 나설 계획이다.

휴온스 관계자는 “중국 현지의 시장 반응이 상당히 좋다”면서 “중국인들은 피부·미용 제품에 있어서 한국 제품에 대한 신뢰와 강한 선호 경향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LG생명과학도 지난달 30일 멕시코시티 소재 루나리오홀에서 현지 의료진 200여명을 대상으로 이브아르 멕시코 론칭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LG생명과학은 자사의 히알루론산 필러인 ‘이브아르 클래식 에스’와 ‘이브아르 볼륨 에스’를 멕시코에서 본격적으로 판매한다.

이브아르는 국내산 필러로는 처음으로 멕시코에 진출하면서 전 세계 20개국 이상에서 판매되는 글로벌 필러 제품으로 발돋움하게 됐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특히 멕시코는 미주지역 3대 미용 시장으로 필러에 대한 대중들의 관심이 높은 만큼, 이번 허가를 계기로 해외시장에서 이브아르의 위상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회사 측은 예상하고 있다.

LG생명과학은 이브아르의 멕시코 론칭을 계기로 글로벌 필러 시장의 선두주자로 발돋움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하겠다는 계획이다.

LG생명과학 관계자는 “이브아르는 국내에서 출시 3년 만에 판매수량 1위에 올라섰다”며 “중국에서도 연간 200% 이상의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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