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벤처투자 1조원 육박 ‘사상 최대’

입력 2015-07-27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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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比 38% 증가한 9569억원 기록… 연간 최대 기록 가능성 기대

(표=중소기업청)

올 상반기 벤처투자 규모가 1조원에 육박했다. 이에 올해 연간 벤처투자 규모도 사상 최대치를 달성할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다.

27일 중소기업청이 발표한 '2015년 상반기 벤처펀드 투자동향'에 따르면 올 상반기 벤처투자 규모는 956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8.4% 증가했다. 이는 상반기 기준 사상 최대치다. 또한 벤처투자 업체수도 517개사로, 전년 동기 대비 23.7% 늘었다.

업력별 투자 현황으로는 3년 이내 창업 초기기업 투자금액이 255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6.7% 증가했고, 창업 3~7년 기업은 2869억원으로 30/0% 늘었다. 이로 인해 창업 7년 이내 기업에 대한 투자비중은 전년 동기 49.1%에서 올해 56.7%로 확대됐고, 창업기업에 대한 투자금액도 5423억원으로 59.8% 증가했다.

업종별 비중은 정보통신과 서비스업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0.3%포인트, 7.4%포인트 증가했지만, 영화ㆍ게임 등의 문화콘텐츠, 생명공학, 일반제조업의 비중은 각각 8.8%포인트, 3.7%포인트, 0.9%포인트 줄었다.

업종별 투자금액에선 특히, 정보통신ㆍ서비스업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7.2%, 16.4% 증가폭을 기록하며 상위 업종으로 이름을 올렸다. 이는 정보통신의 경우 소프트웨어와 정보서비스, 서비스업의 경우 전문 서비스ㆍ도소매업에서의 투자 급증이 한 요인이 된 것으로 분석된다.

이와 함께 올 상반기 벤처펀드 신규 결성 규모도 6256억원으로, 펀드 결성이 이례적으로 증가했던 지난해 상반기를 제외하면, 최근 들어 가장 높은 규모를 기록하고 있다.

중기청 벤처투자과 박용순 과장은 “올해 벤처투자가 현재 증가 추세를 유지할 경우, 2000년도 벤처 붐 당시의 투자 규모였던 2조 211억원을 넘어 사상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이것이 현실화될 경우 향후 제2의 벤처 붐 조성이 기대되고 벤처투자가 창조경제 구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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