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들 수수료이익 '정체'…WM 강화ㆍ신디케이트론 확대해야"

입력 2015-07-27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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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성장ㆍ저금리로 인해 경영난을 겪고 국내 은행들이 자산관리(WM)를 강화하고 신디케이트론 투자를 확대해 수수료 수익 비중을 늘려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27일 하나금융연구소가 내놓은 '일본 은행들의 수수료수익 발굴 노력'에 따르면 국내 시중은행들의 1분기 수수료이익은 1조2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10.2%밖에 안된다.

(w자료 = 금융감독원ㆍ하나금융연구소)

이 비중은 △2011년 10.5%(4조6000억원) △2012년 10.1%(4조7000억원) △ 2013년 10.8%(4조5000억원) △2014년 10.5%(4조6000억원) 등 수년째 정체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수수료이익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펀드판매 및 방카 수수료가 경기부진과 비은행권과의 경쟁심화로 감소하고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IT기술 발달 및 모바일 기기 확대로 수수료율이 낮은 온라인이나 모바일을 통한 거래가 활성화되면서 대고객수수료도 줄고 있다.

이에 전문가들은 우리 보다 앞서 '보릿고개'를 넘은 일본 은행들이 해외진출과 자산관리 강화로 수수료 수익 기반을 확충한 것을 눈여겨봐야 한다고 조언한다.

김혜미 하나금융연구소 수석연구원은 "부유층 및 은퇴인구 증가에 따라 자산관리 수요가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이라며 "현재 운영중인 복합점포를 재편해 고객소개와 교차판매의 촉진 등을 적극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아시아 SOC 투자 증가에 따라 신디케이트론에 대한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국내 은행들도 적극적으로 참여해 해외 수익원을 확보해야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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