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병원급 급성기뇌졸중 치료, 절반이 1등급

입력 2015-07-23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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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스코어 분석결과, 심근경색 1등급 33.5% 수준

우리나라 종합병원 이상 의료기관 가운데 급성기뇌졸중 치료를 잘하는 병원은 전체의 50.0%, 급성심근경색증 치료를 잘하는 병원은 전체의 33.5% 정도인 것으로 나타났다. 상급종합병원의 경우, 뇌졸중 치료는 모두 1등급을 받았다.

23일 보건의료 분석 사이트 팜스코어 분석 자료에 따르면, 급성기뇌졸중 치료 1등급을 받은 기관은 전체(198개 기관)의 50.0%인 99곳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2등급 25곳(12.6%), 3등급 26곳(13.1%), 4등급 13곳(6.6%), 5등급 5곳(2.5%)순이었다.

나머지 30곳(15.2%)은 등급제외 평가를 받았다. 등급제외는 과정지표 10개중 결과 산출이 3개 이하인 기관으로, 전체 순위(1~5등급)에 이름을 올리지 못할 만큼 평가 자체가 무의미하다는 얘기다.

종별로 보면 상급종합병원은 평가대상 42곳 모두가 1등급 평가를 받았다. 종합병원은 총 156곳 중 1등급이 57곳(36.5%), 2등급 25곳(16.0%), 3등급 26곳(16.7%), 4등급 13곳(8.3%), 5등급 5곳(3.2%) 이었다. 종합병원 30곳(19.2%)은 등급에서 제외됐다.

금성심근경색증은 전체 평가 대상 182곳 가운데 33.5%인 61곳에서 최우수 등급인 1등급을 받았다.

이어 2등급 38곳(20.9%), 3등급 11곳(6.0%), 4등급 3곳(1.6%), 5등급 2곳(1.1%)순이었다. 나머지 67곳(36.8%)은 등급제외 판정을 받았다. 급성심근경색증에서 등급제외는 평가대상 총 건수 30건 미만, 지표 별 건수 10건 미만인 기관이다.

급성심근경색에 대한 종별 평가결과를 보면 상급종합병원(총 42곳)은 35개 기관(83.3%)이 1등급을 받았으며, 2등급은 7곳(16.7%)이었다.

종합병원(총 140곳)은 1등급이 26곳(18.6%), 2등급 31곳(22.1%), 3등급 11곳(7.9%), 4등급 3곳(2.1%), 5등급 2곳(1.4%), 등급제외 67곳(47.9%) 순이었다.

뇌졸중은 뇌에 혈액을 공급하는 혈관이 막히거나 터져서 뇌가 손상되는 질환이며, 급성심근경색증은 심장에 혈액을 공급하는 관상동맥(심장동맥)이 막혀 심장이 괴사하는 질환이다. 이런 질환을 통틀어 심혈관계 질환이라고 한다. 암에 이어 우리나라 사망원인 2위로 꼽힌다.

팜스코어 최성규 수석연구원은 “두 질환 모두 신속하게 치료하지 않으면 생명을 건진다고 해도 심각한 후유증이 남는다”며 “무엇보다 골든 타임이 중요한 질환인 만큼 비만, 흡연, 고혈압, 고지혈증, 당뇨병 등 위험인자를 가지고 있는 가족은 평소 집 근처에 치료 잘하는 병원의 정보를 알아두는 것이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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