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TV·미스틱, ‘프릭’ 설립… 새로운 창작 컨텐츠 산업 발굴

입력 2015-07-23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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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기자간담회 개최… 윤종신 “음악산업에 영향 줄 수 있는 컨텐츠 만들 것”

▲서수길 아프리카TV 대표(왼쪽)과 윤종신 미스틱CP.(미스틱엔터테인먼트)

“대한민국 청년 창작자들의 재능과 기를 모아서 전 세계로 나아갈 수 있는 기회를 개척할 것”

아프리카TV와 미스틱엔터테인먼트(이하 미스틱)는 새로운 컨텐츠 사업을 펼칠 조인트 벤처 ‘프릭(Freec)’을 설립했다. 아프리카TV의 온라인 역량과 미스틱의 오프라인 노하우를 결합해 새로운 창작 컨텐츠를 발굴한다는 전략이다.

양사는 23일 서울 강남구 CGV압구정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조인트 벤처 ‘프릭’을 설립한다고 밝혔다. 이날 서수길 아프리카TV 대표는 “국내에서 지금까지 하고 있던 컨텐츠가 대중이 함께 만드는 컨텐츠로 변화하고 있다”며 “컨텐츠를 만들고 소비하는 새로운 플랫폼을 만들 것”이라고 프릭의 설립 취지를 밝혔다.

아프리카TV와 미스틱이 새롭게 설립하는 프릭은 ‘자유로운 컨텐츠’라는 뜻을 담고 있다. 일반인 누구나 자유롭게 대중과 더불어 재미있는 컨텐츠를 만들겠다는 비전을 담았다.

프릭의 가장 큰 특징은 ‘크라우드 소싱’이다. 누구나 관심사나 가지고 있는 재능을 바탕으로 시청자와 함께 컨텐츠를 공유할 수 있다. 만들어진 컨텐츠는 아프리카TV에만 제한하지 않고 유튜브 등 다양한 영역으로 확장할 수 있는 가능성도 있다.

특히 미스틱에 소속돼 있는 아티스트들도 시청자와 함께 컨텐츠를 만들어 소통할 수 있다. 대표적으로 윤종신 미스틱 CP가 먼저 솔선수범 해 프로그램을 제작한다. 현재 기획단계에 있으며 이후 다양한 가수·배우들과 함께 컨텐츠를 생산한다는 계획이다. 윤종신 미스틱CP는 “내가 먼저 솔선수범 해 아프리카TV 속으로 들어가겠다”며 “첫 번째 단계는 음악이며, 음악 산업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재미있는 컨텐츠를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미스틱에는 현재 김연우, 하림, 조정치, 신치림, 김예림, 박지윤 등이 소속돼 있다.

프릭은 오는 4분기에 정식으로 런칭할 예정이다. 자본금은 5억원으로 시작했으며 컨텐츠 등 기획안이 확정되면 증자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아프리카TV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컨텐츠를 전 세계로 유통할 예정이며 국내외 다양한 플랫폼과 제휴를 맺고 사업 영역을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서수길 아프리카TV 대표는 “조인트 벤처 프릭은 엔터테인먼트 뿐만 아니라 더 나아가 컨텐츠 산업의 새로운 시도”라며 “BJ나 아티스트가 활동 영역을 확장하는 것을 넘어 지금까지 없던 전혀 새로운 산업을 만들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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