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ㆍ칠레 자유무역위 3년만에 가동…FTA 발전적 개선방안 협의

입력 2015-07-22 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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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첫 자유무역협정(FTA) 체결 상대국인 칠레와 FTA 이행 상황을 점검하고 앞으로의 개선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공식 무역협상이 3년 만에 재개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제9차 한ㆍ칠레 자유무역위원회가 22∼23일(현지시간) 칠레 산티아고에서 개최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회의는 2012년 12월 제8차 자유무역위원회가 열린 이후 3년 만에 처음 열리는 것으로 2004년 발효돼 11년째를 맞은 한ㆍ칠레 FTA의 개선 방향에 대한 예비협의를 위해 마련됐다.

박근혜 대통령과 미첼 바첼레트 칠레 대통령은 지난 4월 산티아고에서 가진 정상회담에서 한ㆍ칠레 자유무역협정 개선 필요성에 공감하고, 향후 양국간 자유무역위원회를 통해 구체방안 협의하기로 한 바 있다.

우리나라는 정승일 산업통상자원부 FTA정책관을 수석대표로 하는 대표단을 파견했으며 칠레는 빠블로 우리아 외교부 양자경제국장을 비롯한 관련부처 관계자들이 참석한다.

한ㆍ칠레 자유무역위원회 산하 기구인 ‘상품무역위원회’와 ‘투자ㆍ서비스위원회’도 연계돼 개최된다. 상품 분야에서는 원산지기준과 통관절차 개선 사항에 대해, 투자ㆍ서비스 분야는 투자 보호와 관련한 규정 보완 문제가 논의될 예정이다.

한ㆍ칠레 FTA는 발효 이후 10년 만에 교역액이 4배 이상 증가하는 등 양국 교역 확대는 물론, 양국간 한 차원 높은 경제협력 관계와 상호 국가이미지 제고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평가된다. 공산품, 임·수산물 전품목이, 칠레측은 일부 공산품을 제외한 대부분의 품목이 관세가 완전 철폐됐으며, 대(對)칠레 주요 수출ㆍ수입 품목수도 각각 발효전(前) 대비 약 2.6배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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