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업계도 줄줄이 핀테크 결제 도입 바람

입력 2015-07-22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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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에어를 필두로 대한항공에 이어 아시아나까지

항공업계에 뒤늦은 핀테크(정보통신+금융) 열풍이 불고 있다. 지난해부터 간편 결제 필요성이 높아지면서 항공업계 역시 최근 들어 항공권 구매단계를 대폭 줄여 편의성 증대는 물론 신규 고객을 창출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22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이날부터 핀테크를 기반으로 한 다음카카오의 모바일 간편결제 서비스 ‘카카오페이’를 항공권 결제 수단으로 도입한다.

카카오페이는 모바일 메신저 카카오톡에 신용카드나 체크카드를 등록하고 비밀번호 인증을 통해 간편하게 결제하는 서비스다.

대한항공은 이번 서비스 도입으로 항공권 결제를 위해 보안프로그램 설치나 전자상거래 인증 등 복잡한 절차가 대폭 생략돼 고객 편의가 크게 증대될 것으로 기대했다.

지난 5월 카카오페이 도입을 결정한 아시아나항공도 내달 말 관련 서비스를 론칭할 예정이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간편 결제화와 다양화로 고객 구매 편의성을 제고할 것”이라며 “이번 서비스 도입으로 기존 앱 카드 대비 1단계, 일반카드 대비 3단계로 절차가 대폭 축소될 것으로 보인다”라고 설명했다.

사실상 국내 항공업계에서 가장 먼저 핀테크를 도입한 항공사는 저비용항공사(LCC)인 진에어다.

진에어는 지난 5월 26일 전 항공사 최초로 모바일 간편 결제 서비스인 ‘카카오페이’를 항공권 결제 수단으로 도입했다.

진에어 관계자는 “이번 서비스 도입으로 홈페이지나 모바일 앱을 통해 항공권을 예매하는 고객은 카카오페이를 통한 비밀번호 입력만으로 빠르고 간편하게 결제가 가능해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특히 카드 결제, 실시간 계좌 이체, 편의점 및 금융기관 ATM 결제(일본 지역) 등 결제 수단을 더욱 다양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외에도 나머지 LCC 일부는 우선적으로 해외 서비스를 중심으로 간편결제 서비스를 시작했다.

제주항공은 지난 6월 초 중국발 항공권 구매 고객을 위해 중국에서 가장 많이 이용되고 있는 유니온페이와 알리페이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들 서비스 역시 계좌 또는 신용카드를 사전에 등록하면 온라인 구매 시 간편하게 결제할 수 있다.

에어부산도 2012년부터 국적항공사 중 최초로 중문 홈페이지를 통해 알리페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카카오페이 서비스는 현재 개발 중이며 올 하반기 중 서비스를 오픈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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