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우수후계농업경영인 307명 선정…최대 2억원 자금 지원

입력 2015-07-20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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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축산식품부는 후계농으로 선정된 후 5년이 경과한 자를 대상으로 인증심사를 거쳐 2015년도 우수후계농업경영인 307명을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우수 후계농 선정은 지자체 추천, 1차 서류심사, 2차 현장심사, 최종심의위원회 절차를 거쳐, 지난해(301명) 보다 6명 증가(2%)한 307명을 최종 선정했다.

선정 결과 20대 5명(1.6%), 30대 47명(15.3%), 40대 126명(41.0%), 50대 123명(40.1%), 60대 6명(2.0%)으로 40대가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였고, 남성이 268명(87.3%), 여성이 39명(12.7%)이다.

경종 분야는 216명(70.36%)으로 그 중 채소가 110명으로 가장 많고, 축산 분야는 91명(29.64%)이 선정됐다. 그 중 한우가 52명으로 가장 많다.

선정자 모두 품목별 전국평균 경영규모와 소득수준의 1.7배 이상이었다. 사과의 평균 경작면적은 2.30㏊, 매출액은 6000만원~1억원 수준이고, 참외의 평균 경작면적은 1.49㏊, 매출액은 1억원~2억원 수준이며, 인삼의 평균 경작면적은 5.09㏊, 매출액은 2억원~5억원 수준이다.

한우의 평균 사육마리수는 109마리, 매출액은 0.5~3억원 수준이며, 양돈의 평균 사육마리수는 2380마리, 매출액은 0.8~28억원 수준이다.

우수후계농 인증제도는, 후계농으로 선정된 후 어느 정도 영농기반을 갖춘 농업인을 엄선해 사업확장 등을 통해 한 단계 더 도약하고 정예 선도농업인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제도다.

우수 후계농업인으로 인증되면 연 금리 1%, 5년 거치 10년 분할상환의 조건으로 최대 2억원의 자금을 지원하게 되며, 경영능력 제고와 재배기술 향상을 위해 집합적 경영심화교육, 선도농가 지도(멘토링) 교육, 농업선진국 국외연수 등의 기회를 제공한다.

이번에 축산(한우) 분야 우수후계농으로 선정된 1984년생 경북 상주의 김모 씨는 농수산대학 출신으로 2006년 후계농으로 선정됐다.

한우 17마리로 시작, 현재는 한우 100마리와 블랙쵸코베리 1750평을 경영 중이며, 우수후계농 선정을 계기로 특용작물을 추가 재배할 예정이다.

경종(특작)분야 우수 후계농으로 선정된 1963년생 전북 진안의 이모 씨는 1995년에 후계농으로 선정됐다.

인삼 1500평으로 시작해 현재는 2만5000평까지 확장했으며, 이번에 자격이 주어진 우수후계농 자금을 통해 재배면적과 가공설비 증축 등 경영규모를 확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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