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권 분양시장 비수기 없다···7~8월 분양물량 쏟아져

입력 2015-07-17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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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월 영남권 주요 분양 아파트
7~8월 영남권 분양시장은 비수기를 잊은 물량 공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영남권 대부분의 전세가율(매매가 대비 전세비율)이 70%를 넘어선 지 오래고 대구의 전세가율은 지난 5월에 이미 76.6%를 나타냈다. 여기에 얼마 전 한국은행은 기준금리를 1.5%로 발표하며 사상초유의 저금리 시대를 맞아 내 집 마련에 대한 관심은 더욱 고조되고 있다.

건설사들 역시 최근 부동산 시장 훈풍에 편승해 물량 공세를 이어가며 영남권 분양시장의 열기는 무더운 여름에도 이어질 전망이다.

특히 올해 상반기 분양시장은 영남권이 주도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영남권에서 분양된 86개 단지 중 80%인 69곳이 청약 1순위 마감을 보인데 이어 청약경쟁률 상위권도 휩쓸었다. 실제 청약경쟁률 1,2위 모두 부산에서 나왔고 상위 5위권내 영남권 분양단지가 4곳이나 이름을 올렸다.

부동산 114랩스에 따르면 올해 평균 청약 경쟁률 1위는 지난 4월 부산 수영구에서 분양한 ‘부산광안 더샵’(379대 1)이 차지했다. 이어 2위 ‘해운대 자이2차’(363대 1), 3위 ‘동대구 반도유보라’(273대 1), ‘위례우남역 푸르지오3단지’(201대 1), 5위 경남 창원 ‘창원 가음 꿈에그린’(185대 1)이다.

건설사들이 이런 여세를 몰아 전통 비수기인 7~8월에도 대구, 부산 등에 신규 아파트를 쏟아낼 예정이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7~8월 분양을 앞둔 곳은 11곳 8495가구다. 시도별로는 △대구 1곳 782가구 △부산 4곳 3422가구 △울산 1곳 520가구 △거제 2곳 1177가구 △창원 2곳 2067가구 △구미 1곳 527가구다.

특히 대구, 부산 등에서 현대건설, SK건설, 롯데건설 등 대형사의 브랜드 아파트가 공급될 예정이라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먼저 대구에 올해 처음으로 1군사 브랜드 아파트가 공급될 예정이다. 현대건설이 오는 8월 대구시 수성구에 우방타운1차 아파트를 재건축한 ‘힐스테이트 황금동’을 분양한다. 지하 3층~지상 36층 8개동, 59~111㎡ 총 782가구 규모로 전용면적 59~84㎡, 281가구가 일반분양 된다.

부산에서는 SK건설과 롯데건설이 7월에 대단지 아파트를 분양한다. 부산에서는 SK건설이 부산광역시 남구 대연7구역 재개발 사업인 ‘대연 SK VIEW Hills’ (대연 SK 뷰 힐스)’를 이달 분양할 예정이다. 아파트와 도시형생활주택으로 구성된 이 단지는 지하 4층~지상 26층 총 1174세대 중 811세대가 일반분양 된다. 아파트는 전용면적 59~111㎡ 1054세대(일반분양 704세대), 도시형생활주택은 전용면적 18~29㎡로 120세대(일반분양 107세대)가 공급된다.

롯데건설과 태영건설도 7월 부산 연제구 연산4구역에서 '연제 롯데캐슬&데시앙'을 분양한다. 지하 3층, 지상 16~37층 8개동에 총 1168가구(전용 59~101㎡) 규모다. 753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그 외 동일이 부산 동래구 명장동에 아파트 '명장동 동일스위트'(702가구)를 공급하고 동원개발이 부산 사상구 모라동 일대에 '사상 구남역 동원로얄듀크'(498가구) 분양할 예정이다.

7월 중 경남 창원에서는 포스코건설이 7월 중 창원 용호동 용지1단지를 재건축해 짓는 ‘용지 더샵 레이크파크’를 분양한다. 전용 59~119㎡, 총 883가구를 분양한다.

또한 경남 거제에서는 GS건설이 분양을 앞두고 있다. GS건설은 7월 거제면 옥산리 일대 '거제오션파크자이'를 분양한다. 지하 1층~지상 최고 20층 11개동, 전용 84㎡·115㎡ 총 783가구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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