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직장맘 67% "출산휴가·육아휴직 불이익 경험"

입력 2015-07-16 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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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직장맘들은 직장 내에서 출산전후휴가와 육아휴직을 둘러싼 각종 불이익에 대한 고충을 가장 크게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 직장맘지원센터는 2012년 7월 개관 이후 지난 3년간 진행한 총 상담건수 5665건 중 4669건(82%)은 직장 내 고충이고, 그 중 3779건(직장 내 고충의 81%, 전체상담의 67%)은 출산전후휴가, 육아휴직을 둘러싼 각종 불이익에 대한 상담이었다고 16일 밝혔다.

이밖에 보육정보 등 가족관계에서의 고충(605건, 11%), 심리‧정서 등 개인적 고충(391건, 7%) 순으로 나타났다.

직장맘지원센터에서는 운영 1년차 1167건, 2년차 2003건의 상담이 이뤄졌고 3년차에는 2495건의 상담이 이뤄져 3년차 상담건수가 1년차 대비 2배 이상 늘었다. 3년 간 총 2,928명이 센터를 통해 상담을 받았다.

직장맘지원센터는 센터에 상주하고 있는 노무사가 직접 상담‧코칭해주기 때문에 상담 단계에서부터 분쟁해결이 용이하고, 실제 법적분쟁이 발생했을 때도 노무사가 법적‧행정적 절차를 도와준다는 점이 특징이다.

또 직장맘이 회사와 법적 대응까지 가기 전에 최대한 덜 대립하면서 대응할 수 있는 방법 등을 코칭해 분쟁을 해결하기도 한다.

센터는 이밖에도 직장맘을 위한 밀착 상담‧지원 경험을 토대로 상담사례 중심의 노동법률 교육을 지난 3년간 22번에 걸쳐 총 346명의 직장맘을 대상으로 실시했고, 앞으로도 지속할 예정이다.

퇴근길 직장맘들을 위해서는 서울시내 지하철역에서 찾아가는 노동법률 상담을 진행하고 있고, 박람회장 부스 운영 등을 통해 직장맘들이 많이 모이는 장소로 직접 찾아가 현장상담 및 홍보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조현옥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지난 3년간 직장맘지원센터 운영 결과, 여전히 많은 직장맘들이 직장 내에서 출산, 육아와 관련한 현실적인 고충이 매우 큰 상황이라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며, “센터 상근 노무사들의 전문상담 및 코칭부터 법률지원까지 밀착지원을 통해 직장맘들의 실질적인 고충 해소와 경력단절예방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서울시직장맘지원센터. 사진제공=서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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