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아한형제들ㆍ골드만삭스, 독거노인 후원 확대

입력 2015-07-14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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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단법인 '어르신의 안부를 묻는 우유배달' 설립 후원

배달앱 '배달의 민족'을 서비스하는 우아한형제들과 투자자 골드만삭스는 사단법인 '어르신의 안부를 묻는 우유배달' 설립을 후원한다고 14일 밝혔다. 어르신의 안부를 묻는 우유배달은 옥수중앙교회가 운영하는 빈곤층 독거노인 안부 확인 프로그램이다.

우아한형제들과 골드만삭스의 후원으로 설립될 사단법인은 독거노인들의 고독사를 막기 위해 2003년 옥수중앙교회에서 시작해 2011년부터 우아한형제들의 후원으로 진행돼온 ‘365 우유 안부 캠페인’의 확대 버전이다. 수혜대상은 기존 성동구 지역 독거노인 250가구에서 서울 전역 750가구로 확대될 예정이다. 골드만삭스는 지난해 11월 우아한형제들에 400억원의 컨소시엄 투자를 계기로 인연을 맺은 뒤 뜻을 같이해 이번 후원을 결정했다. 골드만삭스의 후원은 사내 기부자 조언 기금인 ‘골드만삭스 기브스’를 통해 이뤄질 예정이다

‘어르신의 안부를 묻는 우유배달’의 사업은 각 지자체와 법인이 선정한 독거노인 가정에 매일 우유를 배달한다. 이를 통해 이들의 사회단절 현상을 완화시키고 배달한 우유가 쌓여있을 경우 즉시 적절한 비상 조치를 취해 독거노인의 고독사를 예방할 수 있는 사회 안전망을 구축하는 것이 주요 목적이다.

김봉진 우아한형제들 대표는 "대기업 뿐 아니라 스타트업들도 더 나은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사회적 책임을 다해야 한다는 믿음 하에 임직원 모두 자부심을 갖고 사회공헌에 동참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재현 골드만삭스 한국 투자책임은 “골드만삭스는 지역 사회의 일원으로서 우리가 함께 일하고 생활하는 터전에 긍정적인 변화와 발전을 일으키기 위해 꾸준히 노력해왔다”며 “이번 공동 후원을 통해 우아한형제들의 사업적 성장에 대한 투자 뿐 아니라, 이들의 사회공헌 활동의 확대 또한 지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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