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60년 한국은? 인구 4400만명으로 감소, 고령인구는 세계 2위

입력 2015-07-08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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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0-2060년 세계와 한국의 고령인구 비중(통계청)
한국 인구가 2015년 5100만명에서 2060년에는 4400만명으로 감소한다는 전망이 나왔다. 고령화 현상도 심화돼 2060년에는 고령인구 순위가 세계에서 2번째로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8일 펴낸 ‘세계와 한국의 인구현황 및 전망’을 보면 한국 인구는 2015년 5100만명에서 향후 15년간 소폭 증가해 2030년에 5200만명으로 정점에 이른 뒤 2060년에는 4400만명까지 줄어들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국의 총인구 순위는 2015년 27위에서 2030년 31위, 2060년에는 49위가 될 전망이다. 한국의 인구 성장률도 2010~2015년에는 0.5%, 2030~2035년에는 -0.1%에 그칠 것이라고 예상했다.

반면 세계 인구는 2015년 73억2000만명에서 2030년 84억2000만명, 2060년에는 99억6000만명까지 꾸준히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향후 45년간(2015~2060년) 대륙별 인구는 아프리카가 2.4배, 아시아는 1.2배 증가하고 유럽은 0.9배로 감소한다고 통계청은 설명했다.

세계 인구 성장률도 2010~2015년 1.1%, 2030~2035년에는 0.7%로 한국의 인구 성장률을 크게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의 고령화 현상도 심화된다. 통계청은 2060년에는 한국인 10명 중에 4명은 65세 이상인 것으로 전망했다. 한국의 고령인구 비중은 2015년 13.1%로 2030년 24.3%, 2060년에는 40.1%까지 높아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고령인구 순위도 2060년에는 2위 수준으로 높아질 전망이다.

생산가능 인구 비중은 2015년 73%에서 2030년 63.1%, 2060년에는 49.7%까지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생산가능인구 비중 순위도 2015년 10위에서 2030년 115위, 2060년 199위로 낮아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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