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민 2명 중 1명꼴 지난해 정보보안 피해 경험…65% 불안감 느껴

입력 2015-07-08 09:4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지난해 카드사 정보 유출 사태 등이 발생한 여파로 서울시민 65%가 정보 안에 불안감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서울 시민 2명 중 1명꼴로 지난해 사이버 범죄 등 정보보안 피해를 경험한 것으로 조사됐다.

8일 서울시가 정보보호의 날을 맞아 발표한 '통계로 본 서울시민의 정보보안 및 인터넷실태'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시민의 39.6%는 정보 보안이 비교적 불안하다고, 25.4%는 매우 불안하다고 답해 총 65%가 불안감을 느끼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는 지난 2010년과 비교할 때 정보보안에 불안을 느끼는 시민 비율은 무려 22.7%포인트나 급증한 것이다.

불안 의식은 남성(62.6%)보다 여성(67.2%)이 높았다. 또 초졸 이하(51.2%)·중졸(51.8%)·고졸(64.3%)·대졸 이상(69.8%) 순으로 나타나 학력이 높을수록 불안도 큰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서울시민의 46.2%는 지난해 사이버 범죄 등 정보 보안 피해를 경험했다고 답했다.

이밖에도 서울시민 2명 중 1명꼴로 컴퓨터 바이러스, 사이버 범죄 등 피해를 경험한 셈이다. 피해비율은 남성(45.8%)보다는 여성(46.6%)이 높았고 연령대가 낮을수록 높았다.

한편, 최근 4년 새 서울시민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이용률은 줄고 카카오톡과 라인 등 인스턴트메신저 이용률은 급증해 대조를 이뤘다.

서울지역의 SNS 이용률은 2010년 69%에서 2011년 70.1%, 2012년 70.3%로 증가했다가 2013년 57.6%로 낮아진 후 지난해 58.3% 수준을 유지했다.

이에 반해 인스턴트메신저 이용률은 93.8%로 2010년보다 38.8%포인트나 증가했다. 인스턴트메신저 이용률은 2010년 55%에 불과했지만 2011년 58.3%, 2012년 63.5%, 2013년 88.2%, 지난해 93.8%로 계속 늘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11월 괴담 아닌 12월 괴담 [이슈크래커]
  • '소년범 논란' 조진웅이 쏘아 올린 공…"과거 언제까지" vs "피해자 우선"
  • 박나래, 결국 활동 중단⋯'나혼산'서도 못 본다
  • LCC 3사, 진에어 중심 통합…내년 1분기 출범 목표
  • 기술력으로 中 넘는다…벤츠 손잡고 유럽 공략하는 LG엔솔
  • "6천원으로 한 끼 해결"…국밥·백반 제친 '가성비 점심'
  • 엑시노스 2600 새 벤치마크 성능 상승… 갤럭시 S26 기대감 커져
  • 오늘의 상승종목

  • 12.0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3,816,000
    • -1.81%
    • 이더리움
    • 4,607,000
    • -1.31%
    • 비트코인 캐시
    • 860,000
    • -3.86%
    • 리플
    • 3,079
    • -1.91%
    • 솔라나
    • 198,800
    • -1.97%
    • 에이다
    • 643
    • -0.16%
    • 트론
    • 422
    • -1.4%
    • 스텔라루멘
    • 359
    • -1.1%
    • 비트코인에스브이
    • 29,840
    • -1.52%
    • 체인링크
    • 20,250
    • -3.39%
    • 샌드박스
    • 209
    • -1.8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