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여름독감 사망자 속출… 제 2의 메르스 사태 우려

입력 2015-07-08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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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의 독감(인플루엔자)이 순식간에 퍼져 제 2의 메르스 사태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에 보건당국이 홍콩 방문을 계획하는 사람에게 개인위생 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7일 질병관리본부 및 홍콩 보건 당국에 따르면 6월 12일~7월 1일 독감으로 89명이 중환자실에 입원했고, 이 중 61명이 목숨을 잃었다.

지금 유행하는 홍콩 독감 바이러스는 주로 A형(H3N2)이다. 세계보건기구(WHO)에서 그해 유행할 인플루엔자 유형을 예측해 독감 백신을 만드는데, 지난겨울에 나온 백신에는 H3N2 타입은 제외됐었다. 따라서 홍콩 여행객이나 노약자, 만성 질환자는 개인위생을 철저히 해 호흡기를 통한 바이러스 감염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이에 질병관리본부는 "홍콩 보건당국은 현지에서 확산 중인 인플루엔자가 매년 찾아오는 것이고 건강한 일반인에게는 위협이 되는 수준이 아니라고 했지만 면역력이 약한 노약자는 조심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질병관리본부는 "홍콩을 여행하는 여행객은 손 씻기와 기침 예절 등 개인 위생 수칙을 준수해야 한다"며 "귀국 후 발열, 기침, 인후통과 같은 의심증상이 있다면 즉시 가까운 의료기관에서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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