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중국 은행간 채권시장 투자자격 획득

입력 2015-07-07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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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억 위안 한도로 승인…"고금리 中본토 위안화채권에 투자 가능"

우리은행이 7일 중국인민은행으로 부터 중국 은행간 채권시장에 투자할 수 있는 자격을 승인받았다. 한도는 국내 은행 최대 규모인 20억 위안(원화 약 3600억원)이다.

중국 은행간 채권시장(CIBM)은 중국 국공채, 회사채 등 채권이 거래되는 장외시장이다. 전체 채권 거래액의 90%을 차지한다. 중국 금융당국은 그동안 해외은행에 대해서는 제한적으로 허용했다.

김재원 자금시장사업단 상무는 "향후 위안화 거래 증대 가능성에 높은 평가를 받아 국내 은행 중 최대 규모로 투자자격을 획득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투자자격 획득으로 우리은행은 저수익 구조인 국내 채권시장에 대한 새로운 투자처로 중국채권 시장을 활용할 수 있게 됐다.

또한 무역결제 관련 자금을 중국본토 채권에 자유롭게 운용할 수 있게 됐다. 우리은행과 거래하는 국내 수출입업체는 무역결제로 발생하는 위안화 자금을 예치할 경우 효율적인 자금 운용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 상무는 "결제업무와 동시에 채권을 활용한 자금운용이 가능하도록 다양한 상품과 대고객 서비스를 출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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