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희열의 스케치북' 추성훈 출연...야노 시호에 영상편지, 다소 긴장

입력 2015-07-03 2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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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KBS 2TV)

추성훈이 유희열의 스케치북에 출연해 지난 6월 30일 녹화를 마쳤다. 이 날 녹화는 ‘상남자 특집’으로 여성 관객들 뿐 아니라, 남성관객들마저도 좋아하는 ‘절대 남자’들이 출연해 녹화장을 더욱 뜨겁게 달궜다.

이종격투기 선수이자, KBS2 ‘해피선데이 슈퍼맨이 돌아왔다’의 사랑이 아빠로 대중들의 엄청난 사랑을 받고 있는 추성훈이 스케치북 무대에 올랐다. 이 날 추성훈은 진솔한 토크와 감미로운 목소리의 무대는 물론 MC 유희열과 한판 대결까지 그간 어디서도 볼 수 없었던 모습을 보여줬다. 추성훈은 “오래 전부터 스케치북에 출연하고 싶었는데 막상 출연이 결정되고 나니 싫었다.”고 말해 관객들을 궁금케 했다. 이어 추성훈은 스케치북 출연이 싫었던 이유를 밝히며 다소 긴장하는 모습을 보였는데, “이종격투기 링보다 스케치북 무대가 더 떨리고 무섭다”며 소감을 말하기도 했다.

평소 패셔니스타로 유명한 추성훈은 이 날 멋진 슈트를 입고 출연했는데, 추성훈은 MC 유희열의 스타일링을 체크했다. 추성훈은 MC 유희열에게 “스타일이 아깝다”는 아리송한 말을 하며 MC 유희열의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스타일을 언급하기도 했다. MC 유희열은 추성훈과 자켓을 바꿔 입자는 제안을 하기도 했는데, 추성훈의 큰 자켓을 입은 MC 유희열의 모습에 관객들은 박장대소를 했다.

한편 41세의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이종격투기 세계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추성훈은 “이종격투기 협회에서 아시아 선수 중 나이가 제일 많다. 격투기 세계에선 할아버지 나이다. 20대와 싸우는 게 이젠 힘들다.”며 솔직하게 고백하기도 했다. 이어 추성훈은 격투기를 계속 하는 이유와 승부 세계에 대한 솔직한 이야기를 털어놨는데 “어릴 때부터 승부의 세계에 있었다. 승부가 없는 삶, 은퇴가 무섭다. 할 수 있는 한 끝까지 해보겠다.”고 말해 관객들과 MC 유희열로부터 큰 박수를 받았다.

이 날 MC 유희열은 추성훈에게 남자 대 남자로 스포츠 대결을 제안했는데, 승부욕이 발동한 추성훈은 물을 마시고 몸을 푸는 등 진지한 자세로 유희열과의 승부에 임했다. 이 경기를 통해 추성훈에게 한 대 맞은 MC 유희열은 바닥에 쓰러져 한동안 일어나지 못했고, 관객들과 추성훈은 걱정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추성훈은 평소 애창곡으로 백지영의 ‘잊지 말아요’를 꼽았는데, MC 유희열의 요청에 즉석에서 노래를 부른 추성훈은 여자 키의 높은 음에도 감미로운 목소리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이어 추성훈은 이 날 스케치북 무대를 위해 조장혁의 ‘Love Is Over’를 열창했는데, 그간의 노력과 연습이 눈에 보일 정도로 열심히 임한 추성훈의 모습에 관객들은 큰 감동을 받기도 했다.

이 날 추성훈은 아내 야노시호와 딸 추사랑에게 영상편지를 보냈는데, 다소 긴장한 모습과 더불어 진지한 편지 내용에 MC 유희열과 관객들의 부러움을 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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