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증시 오후] 혼조세…중국증시 5.8% 급락ㆍ상하이 3700선 붕괴

입력 2015-07-03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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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 3주간 28% 하락…1992년 이후 최악의 부진

아시아증시는 3일(현지시간) 혼조세를 나타냈다. 그리스의 오는 5일 국민투표 관망세가 커진 가운데 중국증시는 전날의 급락세를 이어가며 버블 붕괴 우려를 고조시키고 있다.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08% 상승한 2만539.79로, 토픽스지수는 0.23% 오른 1652.09에 마감했다.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5.8% 급락한 3686.92에, 대만증시 가권지수는 0.22% 하락한 9358.23으로 각각 장을 마쳤다.

싱가포르증시 ST지수는 오후 4시20분 현재 0.48% 오른 3343.96에, 홍콩증시 항셍지수는 0.47% 떨어진 2만6158.18에 거래되고 있다.

그리스 관망세 속에 중국을 제외한 다른 아시아증시는 엇갈린 모습을 보였다.

국제통화기금(IMF)은 그리스의 금융안정을 위해 앞으로 3년간 519억 유로(약 65조원)의 추가 지원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알렉시스 치프라스 총리 등 그리스 정부가 국민투표에 ‘반대’표를 던질 것을 촉구하는 가운데 5일 투표에서 결과가 어떻게 나올지 불확실하다.

중국증시 상하이지수는 전날 4000선에 이어 3700선마저 붕괴했다. 상하이지수는 지난달 12일 연중 고점 이후 약 28% 급락해 지난 1992년 이후 23년 만에 3주 기준 최악의 부진을 나타냈다고 블룸버그통신은 분석했다.

특히 이날 중국판 나스닥인 차이넥스트에 상장된 IT기업 28곳 대표가 자사주 매입이나 신주 발행 중단 등 주가를 지탱할 수 있는 조치를 취하겠다고 약속했음에도 급락세가 멈추지 않았다.

그동안 주가 상승세를 이끌었던 개인투자자들이 매도세로 돌아서면서 온갖 증시 부양책 약발이 먹히고 있지 않다고 전문가들은 풀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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