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양파ㆍ마늘 공급 확대…수급불안 대비

입력 2015-07-02 12:1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정부가 양파ㆍ마늘의 저율관세 할당물량(TRQㆍ의무수입물량)을 조기에 도입해 공급을 늘리는 등 농산물 수급 불안에 대비한 대책을 강화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일 제13차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채소류 수급ㆍ가격 동향과 대책을 보고했다.

재배면적 축소와 가뭄에 따른 생육부진과 출하지연 등으로 7∼9월 수급ㆍ가격 불안이 우려되는 무, 배추, 양파 등에 대한 수급 대책을 마련한 것이다.

농식품부는 지난달 29일 저율관세 할당물량(TRQ)인 양파 2만1000톤, 마늘 1만3000톤의 조기도입 방침을 공고했다.

통상 매년 TRQ 물량 도입은 농가 보유 물량이 거의 소진되는 9월 이후에 하지만, 올해는 고온과 가뭄 등의 영향으로 수급 부족이 예상돼 2개월 가량 앞당겼다.

아울러 이달 중 부족한 물량만큼 TRQ를 추가 증량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양파의 경우 지난달 하순 농협 계약재배 물량(22만톤) 조기 출하에 들어갔으며 마늘은 정부 비축물량 2000톤을 방출하고 있다.

이러한 조치에도 양파와 마늘 가격이 내려가지 않으면 민간 직수입물량 확대 등 추가 대책을 펼친다는 방침이다.

배추도 생산 확대와 출하 조절 등으로 수급 불균형을 해결한다. 생산안정제 물량 조기 정식, 예비묘 50만주 생산ㆍ재정식으로 4500톤을 확보한다.

또한 이달 초 봄배추 5000톤을 수매ㆍ비축해 도매시장과 김치공장 등에 공급하고 계약재배 물량 출하 조절로 3만500톤을 대형마트 등에 추가 공급한다.

최근 가격이 상승한 무와 대파 등은 수매배축 물량(무 3000톤)을 방출하고 계약 재배 물량 출하조절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아이돌 레시피와 초대형 상품…편의점 음식의 한계 어디까지?[Z탐사대]
  • 제니와 바이럴의 '황제'가 만났다…배스 타올만 두른 전말은? [솔드아웃]
  • 송다은 "승리 부탁으로 한 달 일하고 그만뒀는데…'버닝썬 여배우' 꼬리표 그만"
  • ’돌아온 외인’에 코스피도 간다…반도체·자동차 연이어 신고가 행진
  • ‘빚내서 집산다’ 영끌족 부활 조짐…5대 은행 보름 만에 가계대출 2조↑
  • “동해 석유=MB 자원외교?”...野, 의심의 눈초리
  • 미끄러진 비트코인, 금리 인하 축소 실망감에 6만6000달러로 하락 [Bit코인]
  • 명승부 열전 '엘롯라시코'…롯데, 윌커슨 앞세워 5연속 위닝시리즈 도전 [프로야구 16일 경기 일정]
  • 오늘의 상승종목

  • 06.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3,824,000
    • +0.04%
    • 이더리움
    • 5,034,000
    • +0.56%
    • 비트코인 캐시
    • 611,000
    • +1.24%
    • 리플
    • 694
    • +2.36%
    • 솔라나
    • 204,400
    • +0%
    • 에이다
    • 584
    • -0.17%
    • 이오스
    • 934
    • +0.54%
    • 트론
    • 163
    • -1.21%
    • 스텔라루멘
    • 138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70,000
    • -1.2%
    • 체인링크
    • 20,980
    • -1.5%
    • 샌드박스
    • 542
    • -0.1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