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채권] 그리스 디폴트 진입 우려 속에 하락…10년물 금리 2.35%

입력 2015-07-01 0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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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채 가격이 사실상 채무불이행(디폴트) 단계에 진입한 그리스 이슈를 접하면서 지난달 30일(현지시간) 하락했다.

뉴욕채권시장에서 오후 5시 현재 10년 만기 국채 금리는 전일대비 2.8bp(bp=0.01%P) 오른 2.35%를, 30년 만기 국채 금리 역시 2.3bp 상승한 3.12%를 각각 기록했다.2년 만기 국채 금리는 전일과 같은 0.9bp 상승한 0.64%를 나타냈다. 채권 가격과 금리는 반대로 움직인다.

이날 미국 국채 금리는 채무불이행(디폴트) 상황에 돌입한 그리스 사태 속에 상승했다. 밤 사이 알렉시스 치프라스 총리는 유럽안정화기구(ESM)에 2년간 국가채무 상환용 자금을 지원해달라는 ‘3차 구제금융’을 요구했다. ‘기술적 디폴트’를 막기 위해 기존 구제금융을 단기간 연장해달라고 호소한 것이다.

그러나 유로그룹(유로존 재무장관 협의체)은 전화 회의를 열어 연장안을 거부했으며 3차 구제금융은 이달 1일에 다시 논의키로 했다.

이와 관련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는 “그리스 국민투표가 시행되는 5일 이전에 독일은 3차 구제금융안을 고려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혀, 그리스의 제안을 반려했다.

예룬 데이셀블룸 유로그룹 의장 역시 “그리스 정부는 새로운 제안이 합의될 수 있도록 채권단과 유로존 파트너들에 대한 태도를 바꿔야 한다”고 언급해 그리스와 이견차가 아직도 있음을 우회적으로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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