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FX] 유로화, 그리스 디폴트 위기에 급락…달러ㆍ엔 122.93엔

입력 2015-06-29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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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외환시장에서 29일(현지시간) 유로화가 주요 통화에 대해 급락하고 있다. 그리스 디폴트 위기가 고조되면서 유로화에 매도세가 유입되고 있다.

달러·엔 환율은 오후 1시30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0.74% 하락한 122.93엔을 기록하고 있다. 유로·달러 환율은 1.40% 내린 1.1011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유로·엔 환율은 135.33엔으로 2.15% 급락했다.

유로ㆍ달러 환율은 장 초반 1.9% 급락한 1.0955달러로 1.10달러 선이 붕괴하기도 했다. 유로ㆍ엔 환율은 3% 이상 급락했다가 낙폭을 다소 줄였다.

그리스와 국제채권단의 지난 주말 협상이 파국으로 치달으면서 그리스 디폴트(채무불이행)와 그렉시트(그리스의 유로존 탈퇴)라는 최악의 시나리오가 현실화할 가능성이 커졌다.

그리스 정부는 국제채권단의 개혁안에 대해 오는 7월 5일 국민투표를 실시해 찬반을 묻기로 했다. 이에 그리스 정부는 국민투표 실시 때까지 구제금융을 연장할 것을 요청했으나 유로그룹(유로존 재무장관 회의체)은 예정대로 30일 구제금융 프로그램이 끝난다며 이를 거절했다.

그리스는 30일까지 IMF 채무 15억 유로 이상을 상환해야 해 사실상 디폴트(채무불이행)를 선언한 것과 마찬가지라는 평가다.

그리스 정부는 뱅크런(예금 대량인출)을 막고자 이날 새벽 은행 영업중단을 골자로 하는 자본통제 법령을 공식 발표했다. 이에 따라 그리스 은행들은 오는 7월 6일까지 문을 닫는다. 해외로의 송금과 결제도 중단된다. 국민투표 전까지 현금지급기(ATM)를 통한 인출도 하루 60유로(약 7만5000원)로 제한된다. 그리스 아테네증시도 이날 문을 닫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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