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물가마우지 17년 만에 34배 증가…한강 일대 증가세 뚜렷

입력 2015-06-25 12: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전국과 한강수계의 민물가마우지 개체수 변화(1999~2015) (표=국립생물자원관)
민물가마우지의 개체수가 올해 9280마리로 17년 간 약 34배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립생물자원관이 1999년부터 올해까지 17년 동안 조류 동시센서스 자료를 분석한 결과 1999년 269마리에서 올해 9280마리로 약 34배가 늘었다고 25일 밝혔다.

특히 한강 일대에서 증가세가 가장 뚜렷했으며 1999년부터 2004년까지 중랑천에서 1~2마리였던 민물가마우지가 올해는 3101마리로 크게 증가했다. 올해 초 한강 성산대교-성수대교 구간에서만 2681마리가 발견됐다.

한강 외의 지역에서는 전북 만경강 1200마리, 경남 주남저수지 769마리, 경남 낙동강 하구 717마리, 전남 광양만 659마리 순으로 나타났다.

국립생물자원관은 민물가마우지의 개체수 증가는 철새였던 민물가마우지가 우리나라에서 번식지의 확대를 통해 텃새화되고 있는 것을 의미한다고 보고 있다.

지난 2003년 김포시 유도에서 100쌍이 번식하는 것을 처음 확인한 이후 김포대교 부근, 인천 서만도, 경기 양평, 춘천 의암호, 수원 서호 등지에서 잇따라 번식지가 발견됐다.

민물가마우지는 번식지로 나무가 있는 내륙의 저수지, 인공섬, 강 하중도, 육지에 가까운 무인도 등을 이용하고 있다.

또한 러시아, 중국 등의 국가에서도 민물가마우지의 번식 자체가 많아졌기 때문에 우리나라로 이동해서 겨울을 나는 개체 또한 많아졌을 것으로 추정됐다.

국립생물자원관은 조류 동시센서스를 지속적으로 실시하는 한편, 민물가마우지의 전국적인 번식현황에 대해 집중적으로 조사할 계획이다.

민물가마우지는 사다새목 가마우지과의 조류로 몸길이 80cm 정도이고 온몸이 검은색인 물새다. 가마우지과는 전세계 32종이 분포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40조 쏟는 포스코 수소환원제철⋯상용화까지 수익성 확보 과제
  • 코레일 '2026 설 승차권 예매'…경전선·중앙선·강릉선
  • 평당 1억 원·연일 신고가…규제에도 ‘강남 불패’ [강남 집값 안잡나 못잡나 ①]
  • 트럼프, 그린란드 무력점령 질문에 “노코멘트…관세는 100% 실행”
  • 오천피 가시권…과열 논쟁 속 구조 변화 시험대 [ 꿈의 코스피 5000, 기대 아닌 현실 ①]
  • 대기업·플랫폼도 흔들린다…‘책임 이사회’의 확산 신호 [이사회의 역설中①]
  • 증시 고점에 레버리지 ETF 완화 검토…'투자자 보호 역행' 논란
  • 단독 통폐합 논쟁에 '숫자'로 맞선 신보⋯50년 보증 효과 첫 전수조사
  • 오늘의 상승종목

  • 01.20 10:02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7,084,000
    • -0.29%
    • 이더리움
    • 4,710,000
    • -1.26%
    • 비트코인 캐시
    • 866,500
    • -0.35%
    • 리플
    • 2,935
    • +1.91%
    • 솔라나
    • 197,800
    • -0.4%
    • 에이다
    • 545
    • +1.49%
    • 트론
    • 460
    • -1.92%
    • 스텔라루멘
    • 318
    • +1.27%
    • 비트코인에스브이
    • 27,870
    • +0.87%
    • 체인링크
    • 19,010
    • +0%
    • 샌드박스
    • 201
    • -1.9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