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인사관리처 “해킹으로 공무원 1800만명 개인정보 도둑 맞아”

입력 2015-06-25 0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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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BI, 중국 소행으로 보고 있어

미국 인사관리처(OPM)는 해킹공격으로 전·현직 공무원 1800만명의 개인정보가 도둑 맞았다고 밝혔다.

캐서린 아출레타 OPM 처장이 24일(현지시간) 하원 정부감독위원회 청문회에 출석해 이같이 증언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아출레타 처장은 “사이버 공격을 당해 유출된 사회보장번호를 바탕으로 집계했다”며 “다만 이는 아직 점정적이며 검증되지 않은 초기 수치”라고 설명했다.

이는 국토안보부가 최초로 OPM 해킹 피해 사실을 공개했을 당시의 약 420만명보다 늘어난 것이다.

함께 출석한 도나 시모어 OPM 최고정보책임자는 “지난해 3월 OPM 전산망이 1차 해킹 공격을 받았을 당시 컴퓨터 서버 목록이나 업무 편람 등을 절취당했다”며 “해커들이 이를 통해 전산망 기본 구조를 파악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의원들은 해킹에 대한 미흡한 대처나 관련 정보를 제대로 공개하지 않은 점에 대해 비판했다. 제이슨 샤페츠(공화, 유타) 의원은 “아출레타 처장은 이번 일에 OPM 직원들의 개인적인 책임이 없다고 하지만 나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며 “아출레타 처장이 사퇴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해킹 사건을 수사 중인 연방수사국(FBI) 요원들은 배후에 중국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WSJ는 전했다. 중국은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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