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듀사’ 종영③] 광고 완판+해외판권 약 84억 경제 효과 ‘쑥쑥’

입력 2015-06-21 09:2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5월 11일 KBS 2TV '프로듀사' 제작발표회.(사진=노진환 기자 myfixer@)

‘프로듀사’가 눈에 띄는 경제 효과를 낳았다.

지난달 15일 첫 방송한 KBS 2TV 드라마 ‘프로듀사’는 첫 회 시청률 10.1%(닐슨 코리아 제공, 이하 동일)를 기록한 뒤, 상승세를 이어나가며 20일 12회 시청률 17.7%로 유종의 미를 거뒀다.

차태현, 공효진, 김수현, 아이유가 출연해 인기리에 방송된 ‘프로듀사’는 파급력을 발휘하며 경제 효과를 창출했다. 제작 지원, 광고, 중국 판권 수출로 인해 총 84억원의 경제 효과를 발생시킨 것.

제작을 도맡은 KBS 예능국은 ‘프로듀사’ 문화산업전문회사를 설립해 제작비를 관리했다. 장소협찬을 비롯해 간접 광고, VOD(주문형 비디오) 판매, 해외 판권 판매 등이 주된 업무였다. 12부작 ‘프로듀사’는 총 20억원의 제작지원금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10억원에서 15억원을 호가하는 16부작 드라마의 제작지원금을 넘어서는 것으로 눈길을 끈다.

▲KBS 2TV '프로듀사'서 백승찬 역을 맡은 배우 김수현.(사진=노진환 기자 myfixer@)

TV광고 역시 완판 행렬이었다. 초반부터 12회 전체의 광고가 팔리지 않은 것 또한 사실이나, 2회, 4회씩 나뉘어 완판을 기록했다. 15초에 1321만 5000원인 것을 감안하면, 총 38억원의 TV 광고 수익을 올린 셈이다.

뿐만 아니라, 해외 판권 판매 역시 ‘프로듀사’의 인기를 입증했다. ‘프로듀사’는 일찍이 중국과 일본은 물론, 아시아 12개국에 판권을 수출했다. 중국 내 온라인 방영권을 따낸 소후닷컴은 회당 약 2억 2000만원, 총 26억원의 ‘프로듀사’의 판권비를 지불했다. 과거와 달리 전반적 한류 열기가 주춤한 상황에서 김수현 등이 출연한 ‘프로듀사’를 향한 기대감이 효자 노릇을 톡톡히 했다.

한편 ‘프로듀사’에 투입된 제작비는 회당 4억원을 상회하며 약 48억원 이상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성심당 대전역점’이 없어진다고?…빵 사던 환승객들 ‘절망’ [해시태그]
  • 하이브 “민희진, 두나무·네이버 고위직 접촉…언제든 해임 가능”
  • 다꾸? 이젠 백꾸·신꾸까지…유행 넘어선 '꾸밈의 미학' [솔드아웃]
  • "깜빡했어요" 안 통한다…20일부터 병원·약국 갈 땐 '이것' 꼭 챙겨야 [이슈크래커]
  • 송다은, 갑작스러운 BTS 지민 폭주 게시글…또 열애설 터졌다
  • '1분기 실적 희비' 손보사에 '득' 된 IFRS17 생보사엔 '독' 됐다
  • “탄핵 안 되니 개헌?”...군불만 때는 巨野
  • AI 챗봇과 연애한다...“가끔 인공지능이란 사실도 잊어”
  • 오늘의 상승종목

  • 05.1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2,585,000
    • +1.94%
    • 이더리움
    • 4,293,000
    • +5.22%
    • 비트코인 캐시
    • 666,500
    • +7.94%
    • 리플
    • 726
    • +1.4%
    • 솔라나
    • 239,400
    • +6.21%
    • 에이다
    • 668
    • +3.89%
    • 이오스
    • 1,137
    • +2.43%
    • 트론
    • 173
    • +0%
    • 스텔라루멘
    • 151
    • +2.72%
    • 비트코인에스브이
    • 90,850
    • +4.79%
    • 체인링크
    • 22,460
    • +3.41%
    • 샌드박스
    • 620
    • +3.16%
* 24시간 변동률 기준